세계랭킹 25위 양희영(35)이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에 힘입어 미국여자프로골프 누적 상금 1500만 달러(약 209억 원)를 넘어섰다.
2024 LPGA투어 3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이 한국시간 6월24일 미국 워싱턴주 서매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2·6731야드)에서 막을 내렸다.
양희영은 합계 7언더파 281타(70-68-71-72)를 쳐 2위 그룹을 3타 차이로 따돌리고 제70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제패하여 156만 달러(22억 원)를 획득했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 첫 TOP10을 우승으로 연결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 양희영 상금은 167만2443 달러(23억 원)가 됐다. 2008년 LPGA투어 데뷔 후로 범위를 넓히면 1399만5362 달러(195억 원)에서 1555만5362 달러(216억 원)로 늘어났다.
양희영은 제70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까지 86회 TOP10을 통해 미국여자프로골프 6승을 거뒀다. 정식 데뷔만 따지면 17년차, 초청선수 참가 경력을 포함하면 어느덧 LPGA투어 19년차다.
2006~2007년 양희영은 ▲브리티시오픈 ▲에비앙 마스터스(2번) ▲US오픈 등 4차례 미국여자프로골프 메이저대회에 초청받은 덕분에 LPGA투어 적응을 미리 할 수 있었다.
양희영은 2013년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2015·2017·2019년 혼다 타일랜드 정상을 연거푸 차지했다. 2023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을 제패하여 통산 5승을 달성한 것을 계기로 LPGA투어 커리어를 본격적으로 발전시켰다.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은 미국여자프로골프 상위 60명만 참가하는 왕중왕전이다. 양희영은 메이저 다음가는 대회를 우승해 200만 달러(28억 원)를 받은 덕분에 지난해 316만5834달러(44억 원)로 LPGA 단일시즌 개인 최고 상금을 경신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218일(7개월5일) 후 열린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것이다. 이제 양희영은 명실상부한 미국여자프로골프 주요 선수 중 하나가 됐다.
* 초청선수 시절 $17,100 제외
* 2024년 6월24일 오전 11시 환율
# 2024 $1,672,443(23억 원)
# 2023 $3,165,834(44억 원)
# 2022 $439,097(6.1억 원)
# 2021 $548,544(7.6억 원)
# 2020 $171,438(2.4억 원)
# 2019 $941,956(13억 원)
# 2018 $809,492(11억 원)
# 2017 $991,855(14억 원)
# 2016 $1,152,686(16억 원)
# 2015 $1,438,312(14억 원)
# 2014 $618,180(8.6억 원)
# 2013 $719,481(10억 원)
# 2012 $844,305(12억 원)
# 2011 $912,160(13억 원)
# 2010 $765,929(11억 원)
# 2009 $302,816(4.2억 원)
# 2008 $60,834(0.9억 원)
합계: $15,555,362(216억 원)
강대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