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35)이 LPGA투어 첫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인해 8년 만에 하계올림픽 참가 자격을 얻는다.
6월25일(이하 한국시간) 업데이트된 세계랭킹에서 양희영은 20계단 오른 5위가 됐다. 전날 미국여자프로골프 제70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덕분이다.
대한민국이 확보한 2024년 제33회 프랑스 파리하계올림픽 여자골프 출전권 3장은 ▲세계랭킹 3위 고진영(29) ▲5위 양희영 ▲13위 김효주(29)한테 돌아갔다.
여자골프는 1900년 제2회 프랑스 파리대회가 처음이자 마지막 채택이었다가 2016년 제31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대회를 통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복귀했다.
양희영은 공동 4위로 좋은 성적을 낸 좋은 리우데자네이루 기억을 안고 파리에서 오는 8월 8~11일 두 번째 올림픽 본선 경기를 치른다.
지난해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및 올해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자, 출전권 배정 기준 세계랭킹 TOP5. 파리올림픽 금메달 후보 중 하나로 손색이 없다.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은 LPGA투어 상위 60명만 참가하는 왕중왕전이다. 양희영은 위민스 PGA 챔피언십 정상을 차지하며 그랜드슬램 무관의 아쉬움도 풀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