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장충고 우완 문서준과 계약 발표 [오피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한국에서 유망주를 영입했다.

블루제이스 구단은 25일(한국시간) 장충고 우완 문서준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짧은 소개 영상과 계약서에 사인하는 모습, 그리고 존 슈나이더 감독 등 토론토 선수단과 함께한 사진 등을 올렸다.

토론토가 문서준과 계약을 공식화했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X
토론토가 문서준과 계약을 공식화했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X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프랜시스 로메로에 따르면, 문서준은 150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는다.

토론토는 2024-25 국제 아마추어 FA 영입에 사용할 계약금 풀로 626만 달러를 배정받았지만, 여기에 마일스 스트로 트레이드를 통해 200만 달러를 추가 확보했다.

당시 토론토는 사사키 로키 영입을 위해 계약금 풀을 확보했지만, 결과적으로 이 확보한 금액으로 문서준을 영입했다.

뜻하지 않게 구단의 유망주 영입에 기여한 스트로는 이날 로저스센터를 찾은 문서준을 직접 만나기도 했다.

로저스센터를 찾은 문서준이 마일스 스트로와 함께한 모습.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X
로저스센터를 찾은 문서준이 마일스 스트로와 함께한 모습.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X

그는 ‘스포츠넷’과 인터뷰에서 “유망주들을 계속 지켜보고 싶다. 특히 내 트레이드 머니가 들어간 유망주라면 더욱 더 그렇다”는 말을 남겼다.

문서준은 196cm의 장신에서 뿜어내는 최고 시속 155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비롯해 투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갖춘 정통파 우완 투수다.

앤드류 티니쉬 블루제이스 국제 스카우팅 및 야구 운영팀 부사장은 문서준을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로 성장하기에 적합한 신체 조건과 다양한 변화구를 갖춘 유망주”라고 평가하며 “구단은 최적의 성장 환경을 제공할 것이고, 꾸준한 노력을 통해 한국과 전 세계 팬들에게 인정받는 투수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서준은 에이전트인 리코 스포츠 에이전시를 통해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메이저리그 무대에 토론토 블루제이스라는 최고의 구단에서 도전할 수 있어 영광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한 단계씩 성장해 나가겠다.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가족과 지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남겼다.

고교야구 투수 최대어로 꼽힌 문서준은 KBO리그 신인드래프트대신 미국행을 택했다. 올해 ‘고교야구 빅4’로 불린 선수들 중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한 광주일고 김성준에 이어 두 번째로 미국행을 택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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