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벨 폭발한 흥국생명, KGC 완파하고 2연승…우리카드는 탈꼴찌 [V리그]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개막 후 첫 연승의 기쁨을 맛봤다.

흥국생명은 2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3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14 25-13)으로 이겼다.

흥국생명은 1세트부터 KGC를 압도했다. 주포 캣벨이 1세트에만 홀로 10득점을 책임진 가운데 김미연이 3득점, 정윤주와 최윤이가 2득점으로 힘을 보태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2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2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기세가 오른 흥국생명은 2세트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캣벨은 2세트 11득점, 공격 점유율 48.48%, 공격 성공률 56.25%, 공격 효율 50%의 괴력을 선보였다. 2세트 중반 일찌감치 점수 차를 벌리고 승기를 잡았다. 흥국생명은 3세트까지 삼켜냈다. 8-7에서 상대 범실을 시작으로 김채연의 속공 성공, 캣밸의 오픈, 최윤이의 블로킹 등을 묶어 순식간에 15-7로 달아나며 KGC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놨다. 여유 있는 경기 운영 속에 깔끔한 완승을 거뒀다.

흥국생명은 지난 18일 IBK기업은행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셧아웃 승리를 챙기고 웃었다. 시즌 5승 12패, 승점 15점으로 6위 IBK기업은행(승점8)과의 격차를 벌렸다.

캣벨은 양 팀 최다인 28득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김미연 8득점, 최윤이와 김채연이 6득점으로 제 몫을 해줬다.

반면 KGC는 외국인 선수 옐레나가 8득점으로 주춤한 데다 3세트 범실 속출로 고개를 숙였다. 이소영과 이선우가 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즌 10승 6패, 승점 30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GS칼텍스(승점 34) 추격에 실패했다.

남자부에서는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을 제물로 3연승을 질주하고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우리카드는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28-26 25-20 25-19)으로 꺾었다. 듀스 접전 끝에 1세트를 먼저 챙긴 뒤 2, 3세트를 내리 따내면서 승전보를 울렸다.

나경복이 21점, 알렉스가 19점으로 40점을 합작해 내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베테랑 센터 하현용도 블로킹 2개 포함 8득점으로 활약했다.

우리카드는 이날 승리로 시즌 6승 11패, 승점 21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현대캐피탈(승점 19)을 제치고 7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4위 OK금융그룹(승점 23)을 승점 4점 차로 쫓으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도 마련했다.

한국전력은 다우디가 12득점, 서재덕 11득점, 신영석 7득점 등으로 베테랑들이 힘을 냈지만 2, 3세트 급격히 무너졌다. 시즌 10승 5패, 승점 27점으로 3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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