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이 한국 복귀 후 첫 실전 등판에서 압도적인 피칭을 보여줬다.
양현종은 1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선발등판해 3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1회말 박건우-서호철-닉 마티니를 차례로 범타로 처리하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2회말에도 4번타자 양의지를 3루 땅볼로 잡아낸 뒤 노진혁, 윤형준을 각각 좌익수 뜬공과 포수 파울 플라이로 막아냈다.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12일 NC 다이노스전에서 3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양현종은 점점 더 힘을 냈다. 3회말 박준영, 오영수를 연이어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김기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3이닝 동안 직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31개의 공을 뿌렸고 직구 최고구속은 146km를 찍었다.
양현종은 2020 시즌 종료 후 정든 KIA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에 도전해 빅리그 마운드를 밟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12월 KIA와 4년 총액 103억 원의 초대형 FA 계약을 맺고 한국으로 복귀했다.
겨우내 성실히 몸을 만들어 온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첫 실전 등판부터 NC의 강타선을 압도하면서 다음 등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KIA는 양현종의 호투와 타선 폭발에 힘입어 5회초 NC에 4-0으로 앞서가고 있다.
[창원=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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