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 2-13으로 졌다.
선발 다르빗슈가 무너졌다. 1 2/3이닝 8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9실점이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남겼다. 직전 경기 6이닝 노 히터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완전히 딴판이었다.
다르빗슈는 이날 대량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기록 전문 업체 'STATS'는 자책점이 공식 기록으로 인정된 1913년 이후 직전 등판에서 안타를 허용하지 않은 이후 다음 등판에서 2이닝을 넘기지 못하고 9자책 이상 허용한 것은 다르빗슈가 최초라고 소개했다.
초반에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싱거운 승부가 이어졌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알렉스 콥(5이닝 4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2실점)의 투구도 좋았다.
선발 제외됐던 김하성은 7회말 수비를 앞두고 호세 아조카와 함께 투입됐다. 매니 마차도를 대신해 3루수를 소화했다. 8회초에는 타일러 비디를 상대했으나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외야수 윌 마이어스는 8회말 투수로 등판, 피홈런 2개를 허용하며 2실점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역사도 쓰여졌다. 샌프란시스코 코치 알리사 내켄이 퇴장당한 안토안 리차드슨 1루코치를 대신해 1루코치를 맡으며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필드 임무를 수행한 여성 코치로 기록됐다.
샌프란시스코의 마우리시오 듀본은 11-2로 크게 앞선 6회말 번트로 안타를 만들어 샌디에이고 더그아웃의 노여움을 샀다. 보복조치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