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농구대표팀 가드 허훈이 21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2021 뉴질랜드와의 8강 경기에 결장한다.
허훈은 최근 훈련 도중 발목 부상을 당했다. 이후 8강 경기가 열리는 21일까지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식사 역시 따로 방에서 해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 허훈이 21일 뉴질랜드와의 아시아컵 8강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추일승 대표팀 감독은 MK스포츠와 전화 인터뷰에서 “(허)훈이가 출전하는 건 어려울 것 같다. 만약 4강에 진출하더라도 힘들 듯하다. 상태가 좋지 않다. 중심을 전혀 못 잡고 있다. 뛰면 안 될 것 같아 휴식을 줄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허웅(코로나19)에 이어 허훈까지 빠진 대표팀은 앞선 전력에 공백이 생겼다. 이제는 이대성에게 많은 부분을 기대할 수밖에 없다. 그 역시 종아리 상태가 좋지 않지만 대표팀이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가드다.
추 감독은 “(이)대성이가 많이 뛰어줘야 할 것 같다. (최)준용이와 (이)우석이 역시 대성이를 옆에서 잘 도와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뉴질랜드는 크고 강한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다. 객관적인 전력상 대표팀이 앞서고 있지만 결코 방심할 수 없다. 특히 이란과 중국 등 전통의 강호들이 차례로 무너진 것을 보더라도 언제든지 이변은 일어날 수 있다.
추 감독은 뉴질랜드전에 대해 “특별한 에이스가 있는 건 아니지만 신체 조건이 좋은 팀이다. 제공권 싸움이 포인트가 될 것 같다”며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