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가 펼쳐지는 고척스카이돔에는 특별한 커피차가 도착했다. 바로 2009년부터 송신영 키움 히어로즈 코치를 응원해 온 황명이 씨 외 5명의 올드팬이 송신영 코치를 위해 커피차를 보낸 것이다.
키움 구단 관계자는 "선수들을 위한 커피차는 자주 있었지만 코치님 앞으로 온 커피차는 처음이다"라고 귀띔했다.
경기 시작 전 특별한 선물을 받은 송신영 키움 코치. 사진=키움 구단 제공
송신영 코치는 키움 히어로즈의 전신인 현대 유니콘스, 넥센 히어로즈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은퇴 후 키움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송 코치는 올 시즌 팀 방어율 1위를 달리는 데 있어 절대적인 공을 세웠다. 많은 젊은 투수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알려주며 그들의 기량 발전에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다.
황명이 씨는 "송신영 코치님은 은퇴식 없이 현역 생활을 마치셨다. 그래서 예전부터 무언가를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 무더운 날씨에 송신영 코치님과 선수들이 더욱 힘낼 수 있도록 커피차를 준비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송신영 코치님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히어로즈에 계셨으면 좋겠다. 투수 왕국을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 우리도 항상 응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송신영 코치는 "은퇴한지 오래됐는데 나를 잊지 않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오늘은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시원한 커피 한 잔씩 마시고 기분 좋게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