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같은 존재, 김태진·임지열 향한 수장의 엄지척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어" [MK현장]
최초입력 2022.09.09 11:56:15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다."
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는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를 치른다. 키움은 전날 LG를 상대로 3-2 승리를 챙겼다. 키움(70승 53패 2무)은 kt 위즈(68승 52패 2무)를 내리고 3위 자리를 되찾았다.
전날의 히어로는 김태진이다. 최근 김혜성을 대신해 2루수로 나서고 있는 김태진은 6회 채은성의 안타성 타구를 슈퍼맨처럼 날아 잡아내며 병살타로 연결했고, 9회말에는 이정용을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경기 전 홍원기 감독은 "타격 페이스를 찾길 바란다"라고 희망했는데 기대대로의 활약을 보여줬다.
홍원기 감독이 김태진, 임지열을 향해 찬사를 보냈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경기 전 만난 홍원기 감독은 "김태진은 지금 본인의 역할을 충분히 잘 해주고 있다. 끝내기 안타를 계기로 조금 더 살아났으면 좋겠다. 현재 시즌이 몇 경기 남지 않았지만 소금 같은 역할을 계속해 줄 거라 기대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터질듯하면서도 터지지 않았던 외야수 임지열을 향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임지열은 전날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데뷔 후 첫 도루도 성공했다. 최근 10경기 타율 0.300의 활약을 보여주며 쏠쏠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2019년 1군 무대 데뷔 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부상자 속출하고 있는 지금 조금씩 터지고 있다. 반가운 활약이다.
홍원기 감독은 "연습 과정에서도 감이 좋은 것 같다. 임병욱, 김하성과 함께 유망주로 입단을 했다. 외야 한자리 잡는 거에 고생을 많이 했다"라며 "2군, 상무에서 좋은 성적을 냈고,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늦게나마 타격은 물론이고 여러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전날도 중요한 득점을 올리는 데 있어 큰 힘이 됐다"라고 말했다.
키움은 박찬혁(지명타자)-임지열(좌익수)-이정후(중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웅빈(1루수)-김휘집(유격수)-송성문(3루수)-김재현(포수)-김태진(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한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