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유명 언론 “200m 포포비치-황선우 2강” [세계수영선수권]

황선우(19·강원도청)가 현역 최강자 다비드 포포비치(18·루마니아)와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우승을 다툰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번 대회는 오는 18일까지 호주 멜버른 스포츠&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다. 황선우가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는 200m 예·본선은 마지막 날이다. 아시안게임·올림픽 등 종합경기대회는 롱코스(50m)에서만 열린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포포비치가 보여준 우월함은 더 많은 우승 기회를 준다”면서도 황선우를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200m 최대 경쟁자”로 꼽았다.

황선우(왼쪽) 2022 국제수영연맹 롱코스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은메달 시상식, 다비드 포포비치 2022 롱코스 유럽선수권 자유형 100m 금메달 시상식. 사진=AFPBBNews=News1
황선우(왼쪽) 2022 국제수영연맹 롱코스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은메달 시상식, 다비드 포포비치 2022 롱코스 유럽선수권 자유형 100m 금메달 시상식. 사진=AFPBBNews=News1

‘마르카’는 스페인 4대 스포츠신문 중 하나다. ▲포포비치 ▲황선우 ▲카일 차머스(24·호주) ▲매슈 세이츠(19·남아프리카공화국)를 이번 대회 200m 4강으로 묶었다.

차머스는 2021 FINA 월드컵 시리즈에서 200m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세이츠는 2022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수영선수권 200야드(약 183m) 동메달리스트다.

황선우는 지난해까지 200m 세계 최고 유망주였다. 2020년 11월 국가대표 선발전 1분45초92, 2021년 5월 국가대표 선발전 1분44초96, 도쿄올림픽 예선 1분44초62 모두 당시 주니어 신기록이다.

그러나 포포비치가 도쿄올림픽 1분44초68, 2022 세계선수권 1분43초21, 2022 유럽선수권 1분42초97(주니어 세계신기록)로 치고 나가 일인자로 우뚝 섰다.

황선우는 올해 롱코스 세계선수권 200m 은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마르카’는 “레이스 초반은 포포비치와 비슷할 것”이라며 경기 중반 이후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금메달 주인공이 가려진다고 예상했다.

미국 수영매체 ‘스윔스웜’ 역시 “루마니아 스포츠 센세이션 포포비치는 다른 모든 선수보다 최소한 1단계 높은 위치에 올라섰다”면서도 “무결점 슈퍼스타가 되기 전에는 황선우와 200m에서 나란히 같이 언급됐다. 이인자로 만족하진 않을 것”이라며 이번 대회 둘의 경쟁을 주목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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