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부주장 해리 케인(29·잉글랜드)이 손흥민(30) 골을 축하해주면서 그동안 득점포 침묵도 감쌌다.
두 선수는 5일(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2-23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케인 2골, 손흥민 1골로 토트넘 4-0 승리를 주도했다.
케인은 영국 공영방송 BBC와 경기 MVP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토트넘에 있어 항상 행복하다. 언제나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동료다. 최근엔 운이 다소 부족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레스터시티와 8라운드 홈경기 해트트릭 이후 110일(3개월 19일) 만에 EPL 득점이다. 토트넘 기준으로는 11경기, 왼쪽 눈 주위 뼈가 네 군데 부러져 결장한 기간을 제외하면 9경기 만에 프리미어리그 골을 추가했다.
케인은 “때로는 앞으로 나아가는데 약간의 운이 필요할 때가 있다. (이번 골이) 남은 시즌을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할 수 있는 자신감이 되기를 바란다”며 손흥민 득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BBC에 따르면 손흥민-케인은 함께 골을 넣은 EPL 34번째 경기를 통해 이 부문 역대 1위에 올랐다. 둘은 2015-16시즌부터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208경기를 동반 출전했다.
208경기에서 손흥민은 83득점 49도움, 케인은 139득점 37도움이다. 손흥민은 케인 어시스트로 22골, 케인은 손흥민 어시스트로 27골을 넣었다.
케인은 손흥민의 EPL 득점왕 및 베스트11 선배이기도 하다. 손흥민은 2020-21시즌 베스트11에 이어 2021-22시즌 득점왕에 올랐다.
3차례 득점왕 및 베스트11 5번에 빛나는 케인은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EPL 스타다. 손흥민과는 국가대표팀 주장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