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였다면 수술했어야…” 오른 팔꿈치 인대 파열된 이승현, 4주 진단받아

전주 KCC의 6강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KCC의 대체 불가능한 존재 이승현이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잠시 휴식을 취한다.

이승현은 지난 24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이대헌과 몸싸움 과정에서 오른쪽 팔꿈치가 꺾였다. 어떤 고통도 참고 일어서던 그는 코트 위에 쓰러졌고 전창진 KCC 감독조차 걱정을 드러낼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았다.

이승현은 지난 24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이대헌과 몸싸움 과정에서 오른쪽 팔꿈치가 꺾였다. 어떤 고통도 참고 일어서던 그는 코트 위에 쓰러졌고 전창진 KCC 감독조차 걱정을 드러낼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았다. 사진=KBL 제공
이승현은 지난 24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이대헌과 몸싸움 과정에서 오른쪽 팔꿈치가 꺾였다. 어떤 고통도 참고 일어서던 그는 코트 위에 쓰러졌고 전창진 KCC 감독조차 걱정을 드러낼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았다. 사진=KBL 제공

결국 이승현은 오른쪽 팔꿈치 인대 파열로 인해 4주 진단을 받았다. KCC 측에 따르면 “야구선수였다면 수술이 필요한 부상이라고 한다. 불행 중 다행히 잘 사용하지 않는 오른쪽 팔꿈치이고 또 농구 선수다 보니 일단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한다.

이승현은 대체 불가능한 존재다. KCC가 아닌 다른 팀에서도 마찬가지일 정도의 KBL 최고 포워드다. 그는 2022-23시즌 34경기 출전, 평균 33분 12초 동안 10.5점 6.7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 출전 시간은 이정현(캐롯)에 이어 전체 2위 기록이다.

이승현의 부상으로 인해 KCC의 골밑 전력은 큰 구멍이 생겼다. 그가 오랜 시간을 뛰었다는 건 그만큼 대체할 선수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상규, 서정현 등이 채워야 하지만 이승현의 존재감을 100% 대체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이승현이기에 4주보다는 더 빠르게 돌아올 것이란 전망도 있다. KCC는 물론 KBL 전체를 보더라도 이승현만큼 책임감 있는 선수를 찾기는 어렵다. 한국가스공사전에서 오른쪽 팔꿈치를 다친 후 4쿼터에도 출전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다만 당장 1승이 절실한 KCC 입장에선 이승현의 부재는 치명타다. 특히 후반기 들어 갑작스러운 하락세를 겪고 있고 또 이승현의 부상 기간 동안 6강 경쟁 중인 원주 DB, 수원 kt 등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어 상황이 좋지 않다.

올해 여름 공격적인 투자로 이승현과 허웅을 영입했음에도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고 있는 KCC. 이승현의 부상까지 겹친 현시점에서 그들은 봄 농구와 점점 더 멀어질 수 있는 위기에 빠지고 말았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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