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가 무제한급 빅매치를 선보인다.
고양체육관에서는 오는 25일 로드FC 63이 열린다. 심건오(33)와 김명환(25)이 한계 체중 없는 Openweight 경기를 펼친다.
제92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심건오가 더블지 챔피언 김명환과 맞붙는다. 아시아 종합격투기 기준으로는 톱클래스 중량급 매치업이다.
2011년 심건오가 전국체전 그레코로만형 남자대학부 우승을 차지한 종목도, 김명환이 2022년 12월 정상에 오른 한국 종합격투기 단체 ‘더블지’ 헤비급도 -120㎏으로 같다.
심건오는 2014년 XTM 리얼리티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 시즌4에 출연, 괴물레슬러로 주목받으며 로드FC와 프로 계약을 맺었다.
종합격투기 데뷔 후 미국·브라질 파이터를 상대로 1승 4패지만, 한국·중국 선수한테는 5승 1무효로 아직 진 적이 없다.
2010 세계레슬링선수권 그레코로만형 -96㎏ 32강 멤버 허우전린(39·중국)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둔 것이 종합격투기 최대 업적이다.
김명환은 프로 6승 1패 및 아마추어 5승 1패 등 종합격투기 13경기를 모두 한국인하고만 싸웠다. 지난해 7월 킥복싱 데뷔전 승리 상대 역시 국내 선수였다.
미국 ‘파이트 매트릭스’의 종합격투기 랭킹 시스템에 따르면 김명환은 28점으로 아시아 +93㎏ 8위다. 동아시아로 범위를 좁히면 TOP5에 든다.
심건오가 한국인 상대 무패를 이어갈지, 김명환이 아시아 종합격투기 강자로 평가되는 실력을 로드FC 데뷔 무대에서 발휘할지가 주목되는 맞대결이다.
* ‘파이트 매트릭스’ 랭킹 포인트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