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민의 팀 우츠노미야 브렉스가 안방서 대승을 자축했다.
우츠노미야는 1일(한국시간) 일본 우츠노미야 닛칸 아레나에서 열린 2023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챔피언스 위크 B조 TNT 트로팡 기가와의 첫 경기에서 99-66으로 승리했다.
조쉬 스캇과 그랜트 제럿의 활약이 돋보인 우츠노미야였다. 에이스 히에지마 마고토 역시 멋진 공격을 선보이며 명성다운 모습을 보였다.
TNT는 론데 홀리스 제퍼슨 대신 출전한 제일런 허드슨이 홀로 분전했으나 자국 선수들의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1쿼터는 치열했다. 우츠노미야는 엔도 유스케와 조쉬 스캇이 공격을 주도하며 TNT와의 화력전에서 밀리지 않았다. 허드슨에게 14점이나 내주며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했지만 이카루가 세이지의 지원 사격으로 1쿼터를 25-26으로 마쳤다.
우츠노미야는 2쿼터부터 본색을 드러냈다. 그랜트 제럿의 내외곽 활약이 이어지며 득점이 끊긴 TNT를 압도했다. 스캇 역시 TNT의 낮은 뒷선을 공략하며 격차 벌리기에 앞장섰다. TNT 자국 선수들이 주춤한 틈을 놓치지 않았던 우츠노미야다. 전반은 57-34, 23점차까지 벌어졌다.
큰 점수차에도 우츠노미야는 방심하지 않았다. 단 8점만 내준 2쿼터에 비해 3쿼터 실점은 21점으로 늘었으나 큰 타격은 없었다. 스캇과 제럿의 득점력은 여전했고 히에지마까지 림을 정조준하며 격차를 유지했다. 3쿼터 역시 우츠노미야의 79-55 리드.
마지막까지 압박 수비, 정확한 공격으로 TNT를 압박한 우츠노미야다. 점수차를 좁히기 위해 달려드는 TNT를 역이용, 오히려 격차를 벌렸다. 신속하고 정확한 우츠노미야의 공격과 수비는 대승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포인트였다. 끝내 우츠노미야가 TNT의 도전을 이겨내고 안방에서 승리했다.
[우츠노미야(일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