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평가전 선발로 오릭스 구원투수가 왜? [MK오사카]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가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의 평가전 선발로 구원투수를 내세웠다. 이유는 왜일까.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나서는 한국 대표팀이 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지난해 재팬시리즈 챔피언 오릭스와 공식 평가전을 치른다.

9일 본선 경기에 앞서 치르는 일본프로야구 팀과의 평가전 가운데 1차전서 한국 대표팀은 베스트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섰다. 선발 투수는 소형준이다.

지난해 재팬시리즈 챔피언 오릭스 버팔로스가 한국대표팀과의 WBC 공식 평가전 선발로 구원투수를 내세웠다. 사진(일본 오사카)=김원익 MK스포츠 기자
지난해 재팬시리즈 챔피언 오릭스 버팔로스가 한국대표팀과의 WBC 공식 평가전 선발로 구원투수를 내세웠다. 사진(일본 오사카)=김원익 MK스포츠 기자

한국을 상대하는 오릭스는 버팔로스는 나구치 토모야(유격수)-아다치 료이치(2루수)-슈기사와 류(중견수)-통구 유마(1루수)-나이토 호(DH)-키타 료토(우익수)-와하츠키 켄야(포수)-이케다 료마(좌익수)-야마히 타츠야(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그런데 특이한 점이 선발 투수로 불펜투수 구로키 유타가 나서는 점이다. 구로키는 지난해 27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5홀드 평균자책 2.36을 기록한 계투진의 일원이었다. 등판 경기 숫자에서 보듯이 필승계투조의 일원이긴 하지만 셋업맨이나 마무리 투수의 중책을 맡는 핵심 필승조는 아니다.

결국 오릭스의 입장에서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핵심 선발 투수를 아끼고 일종의 불펜데이를 열거나 선발 투수들이 적은 이닝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 하루 이후 열리는 일본 대표팀과의 공식 평가전에서 더 많은 선발 투수들을 내보내는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더 경쟁력이 뛰어난 투수들을 한국전에서 내보내서 타자들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주지 않겠다는 선택인 셈이다.

이에 반해서 한국은 베스트 라인업을 꾸렸다. 1번 토미 에드먼(2루수)-2번 김하성(3루수)-3번 이정후(중견수)-4번 김현수(좌익수)-5번 박병호(1루수)-6번 강백호(지명타자)-7번 양의지(포수)-8번 나성범(우익수)-9번 오지환(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가동했다.

[오사카(일본)=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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