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주사’ 맞은 소형준, 첫 상대 호주전 정조준한다 [WBC]

평가전으로 예방 주사는 충분히 맞았다. 한국 야구대표팀의 ‘영 에이스’ 소형준이 첫 상대 호주전을 정조준한다.

한국 대표팀의 우완투수 소형준은 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지난해 재팬시리즈 챔피언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공식 평가전서 1.1이닝 3피안타 3실점(1자책)을 기록, 아쉬운 출발을 했다.

이날 소형준은 대표팀의 첫 WBC 공식 평가전 선발이라는 중책을 맡았지만 실책으로 조기에 무너졌다. 총 투구수 23구. 아쉬움은 남았다.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를 상대로 아쉬운 투구를 했지만, 예방주사는 제대로 맞았다. 이제 소형준이 WBC 첫 경기 호주전을 정조준한다. 사진=WBCI 제공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를 상대로 아쉬운 투구를 했지만, 예방주사는 제대로 맞았다. 이제 소형준이 WBC 첫 경기 호주전을 정조준한다. 사진=WBCI 제공

하지만 세부적인 내용을 뜯어보면 나쁘지 않았다. 이날 소형준의 이날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0km대에 육박했다. 특히 주무기인 투심패스트볼로 많은 땅볼을 유도했다. 만약 2회 갑작스러운 연속 실책이 나오지 않았다면 충분히 예정된 2회를 채울만 했다.

그래선지 경기 종료 후 만난 소형준 역시 결과보다 과정에 주목했다. 소형준은 “결과가 좋지 않긴 했지만 그래도 내 공이 나오는 것 같아서 만족한다”면서 “구속이 안 나와서 빨리 끌어올려야 했는데 오늘은 잘 나와서 좋았다”고 했다.

평소 시즌을 준비하는 것보다 이른 시기 페이스를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 첫 태극마크를 달고 치르는 강행군의 일정. 소형준에게 이런 과정들이 당연히 낯설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지금 과정에 더 주목했던 소형준이었다.

실제 평가전의 아쉬운 과정이 예방주사로 소형준에게 작용해 실전 본선 무대의 경기를 잘 치를 수 있다면 소형준에게 훨씬 더 좋을 수 있다.

대회 공인구 적응 과정도 순조롭다. 소형준은 “처음엔 좀 적응하는 게 힘들었는데 던지면서 롤링스(대회 공인구 제조 회사) 로진으로 로진도 바꾸고 나서 부터는 많이 괜찮아졌다”고 했다.

한국에서 고척스카이돔을 경험했지만 교세라돔과 같은 환경은 낯설 수 있다. 동시에 본선 4경기와 8강 라운드 경기는 모두 돔구장인 도쿄돔에서 치러진다. 소형준은 “야구장이 좋아서 돔구장 같다는 느낌은 안들었다”면서 “야외 야구장에서 하는 느낌이었다”며 돔구장 적응도 큰 문제 없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이제 소형준의 시계는 9일 첫 경기 호주전에 맞춰진다. 소형준은 “언제 나갈지는 모르겠지만 호주전에 맞춰서 준비를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이강철 대표팀 감독 또한 9일 호주전에 다음날 일본전 선발 투수 1명(비공개)을 제외한 모든 투수들을 대기시키는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예고한 상황. 소형준이 등판할지는 미지수지만 어떤 상황에서라도 마운드에 등판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는 게 그의 계획이었다.

[도쿄(일본)=김원익 MK스포츠 기자]



유병재, 정규직 불가 인턴을 프로젝트 매니저?
DJ DOC 이하늘 “에픽하이 미쓰라한테 진다”
트와이스 모모, 과감하게 드러낸 아찔한 노출
허니제이, 시선 집중되는 글래머 비키니 자태
엘살바도르와 월드컵 본선 대비 최종 평가전 승리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