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 송,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준비 차질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합류한 한국계 투수 노아 송의 시즌 준비에 차질이 생겼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12일(한국시간) 구단 발표를 인용해 송이 허리에 긴장 증세를 느껴 훈련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송은 MRI 검진을 통해 자세한 상태를 확인한 뒤 다음주 상태를 다시 확인할 예정이다.

노아 송은 룰5드래프트로 필라델피아에 합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노아 송은 룰5드래프트로 필라델피아에 합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송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그저 일어난 일이다. 한 이틀전부터 상태가 계속 안좋아졌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지금까지 3~4차례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고 밝힌 그는 “팀에서는 주의깊게 살피기를 원하고 있다. 일단 상태를 지켜볼 것”이라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했다.

송은 지난해 12월 룰5 드래프트에서 필리스에 지명되며 빅리그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해군사관학교 출신으로 2019년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에 보스턴 레드삭스에 지명됐지만 싱글A에서 한 시즌을 소화한 뒤 군에 입대했다.

지난 2020년 사관학교 임관생이 프로스포츠 선수로 뛰는 것을 허용한 새 규정이 마련됐지만, 소급적용이 되지않으면서 군입대를 택했다.

최근 전역한 그는 룰5드래프트를 통해 필라델피아로 이적했다. 필라델피아는 그에게 마이너 옵션을 사용할 수 없다. 개막 로스터에 포함시킬 계획이 없다면 트레이드하거나 웨이버해야한다. 웨이버를 통과하면 원소속팀 보스턴으로 복귀할 수 있다.

일단 시즌 개막은 부상자 명단에서 맞이할 예정이다. 2023시즌 이후에도 필리스에 남기 위해서는 최소 90일간 빅리그 로스터에 머물러야하는데 부상자 명단 등재 기간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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