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이채형 없는 한국 U19, 에이스는 강성욱 “목표는 조별리그 전승” [U19 월드컵]

“목표는 조별리그 전승이다.”

‘아시아 챔피언’ 한국 U19 남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24일부터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U19 헝가리 농구월드컵에 출전한다.

한국은 지난해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U18 아시아 대회 챔피언 자격으로 세계 대회에 나선다. 당시 MVP 이주영, 그리고 BEST5 이채형의 활약으로 이란과 중국, 일본을 모두 꺾으며 당당히 아시아 정상에 섰다.

한국 U19 남자농구 대표팀 중심에는 강성욱이 있다. 그는 이주영-이채형과 함께 한국의 아시아 제패를 이끈 Big3였다. 사진=U19 대표팀 제공
한국 U19 남자농구 대표팀 중심에는 강성욱이 있다. 그는 이주영-이채형과 함께 한국의 아시아 제패를 이끈 Big3였다. 사진=U19 대표팀 제공

그러나 1년이 흐른 지금 한국은 이주영과 이채형의 부상으로 전력 누수가 큰 편이다. 대신 크고 빠른 고교 선수들을 대거 차출, 팀 컬러에 변화를 줬다. 이들의 중심에는 강성욱이 있다. 그는 이주영-이채형과 함께 한국의 아시아 제패를 이끈 Big3였다.

강성욱은 성균관대 진학 후 신입생임에도 에이스 타이틀을 차지했다. 정확한 슈팅, 그리고 뛰어난 개인기 등 가드로서 갖춰야 할 모든 무기를 가진 위험한 남자다.

14일 연세대에서 만난 강성욱은 “1년 전과 비교하면 로스터 변화가 있다. 기존 선수들은 (이세범)감독님의 수비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적응이 빨랐지만 새로 합류한 선수들은 처음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도 3주 정도 지난 지금은 점점 맞아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주영이와 (이)채형이가 없지만 부담감은 최대한 가지지 않으려고 한다. 훈련과 연습경기를 하면서 마음을 최대한 편하게 가지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주영과 이채형은 U18 대회에서 한국의 공수 핵심 전력이었다. 특히 경기당 34.4점 8.2리바운드 10.4어시스트 8.4스틸을 합작한 건 대체 불가능한 수준의 기록이다. 강성욱의 부담이 적지 않다. 그는 평균 11.8점 4.4리바운드 4.2어시스트 3.0스틸을 기록했다. U19 월드컵에선 더 좋은 활약이 필요하다.

강성욱은 이에 대해 “(문)유현의 농구 이해도가 높다. 같이 뛰면 편하고 믿을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농구도 잘한다”며 “감독님의 농구를 가장 먼저 이해하는 선수다. 주영이와 채형이의 공백은 분명 크지만 유현이가 채워줄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한국은 개최국 헝가리, 아르헨티나, 그리고 유럽 대회 준우승에 빛나는 튀르키예를 만난다. 과거에 비해 조 편성 결과가 나쁘지 않지만 세계 대회에서 만나는 모든 상대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

이세범 대표팀 감독은 목표를 우승이라고 밝혔다. 터무니없는 이야기라면서도 목표를 크게 잡아 맞춰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강성욱도 다르지 않았다. 그는 “조별리그에서 최대한 많은 승리, 전승하고 싶다. 그리고 다음은 잘 모르겠지만…. 일단 많은 승리를 하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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