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통증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우완 선발 요한 오비에도, 결국 수술을 받는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 등 현지 언론은 26일(한국시간) ‘파이어리츠의 오비에도에 대한 가장 두려운 시나리오가 현실이 됐다’며 오비에도의 수술 소식을 전했다.
이들이 소식통을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오비에도는 수일 내로 토미 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재활에 12~14개월이 토미 존 수술의 특성상 2024시즌 등판은 어려워보인다.
앞서 현지언론은 지난 11월 중순 오비에도의 팔꿈치 통증 소식을 전했었다. 당시 토미 존 수술을 포함한 여러 옵션을 놓고 고민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결국 수술을 택한 모습.
오비에도는 지난 2022년 8월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됐다.
세인트루이스에서 ‘미완의 유망주’였던 그는 피츠버그에서 로테이션의 한 축을 책임지는 선발로 성장했다.
2023시즌 32경기에서 177 2/3이닝을 소화하며 9승 14패 평균자책점 4.31의 성적을 남겼다. 한 차례 완봉도 기록했다.
후반기에는 미치 켈러와 함께 로테이션에 둘밖에 없는, 오프너없이 기용되는 이른바 ‘정통 선발’이었다.
오비에도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가뜩이나 얇았던 피츠버그의 선발 선수층은 더 옅어졌다.
켈러를 제외하면 현재 피츠버그에 남은 선발 자원은 루이스 오티즈, 로안지 콘트레라스, 퀸 프리스터, 오스발도 비도, 베일리 팔터, 안드레 잭슨, 잭슨 울프 등이 있다. 시즌 대부분을 트리플A에서 보냈거나 선발과 오프너 뒤 나오는 롱 릴리버 역할을 동시에 맡던 선수들이다. 30경기 이상 맡기는 것은 한계가 있다.
앞서 벤 체링턴 피츠버그 단장은 선발 보강을 이번 오프시즌 최우선 목표로 제시했었다. 오비에도의 부상 이탈로 선발 보강은 더 절실해졌다.
[클리블랜드(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