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에 무릎 꿇은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 “선수들 주저한 부분 아쉬워…자신감 있는 농구 했으면” [MK부천]

“선수들이 수비 열심히 하고 찬스도 잘 냈는데 주저한 부분이 있었다. 양인영은 그런 싸움을 잘해줬다.”

우리은행에 패한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이 경기를 돌아봤다.

김도완 감독이 이끄는 부천 하나원큐는 1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에 46-63으로 패했다.

하나원큐를 이끄는 김도완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하나원큐를 이끄는 김도완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김도완 감독의 하나원큐는 우리은행전에서 뼈아픈 패배와 마주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김도완 감독의 하나원큐는 우리은행전에서 뼈아픈 패배와 마주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후반기 첫 경기였던 지난 13일 부산 BNK썸과의 원정 맞대결에서 78-65로 이겼던 하나원큐는 이로써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11패(7승)째를 떠안았다. 순위는 변함없이 4위다.

경기 후 만난 김도완 감독은 ”선수들은 잘 할려고 했는데 베테랑들, 경험 많은 그런 팀과의 차이가 아닌가 싶다. 제가 흐름을 못 잡아준 부분도 있다“며 ”더 준비해야 한다. 선수들도 이런 싸움에서 이겨야 성장할 수 있다. 오늘도 선수들이 수비 열심히 하고 찬스도 잘 냈는데 주저한 부분이 있었다. 찬스 때 몸에 너무 힘이 들어가 있더라. 실수해도 되고 머뭇거리지 말고 자신있게 던지는 등 도망가지 않는 농구를 했으면 좋겠는데 몸이 너무 굳은 것 같았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전체적으로 제가 맥을 못 잡아준 부분도 있고 경험에서 차이가 나는 부분도 있다. 그 차이, 그 싸움에서 우리가 진 것 같다. 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록 아쉽게 패하긴 했으나 양인영의 활약은 빛났다. 34분 33초를 소화한 그는 12득점 14리바운드를 올리며 하나원큐의 자존심을 세워줬다.

김도완 감독은 ”(양)인영이가 인사이드에서 싸우려 하고 리바운드를 잡아낸 부분은 좋았다. 양인영은 그런 싸움을 잘 해줬다“면서 ”(다른 선수들도) 그런 싸움을 해줬으면 좋겠는데 아직 그 싸움이 안 되는 것 같다. 그 싸움이 된다면 이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하며 코트를 떠났다.

우리은행전에서 하나원큐의 자존심을 지켜준 양인영. 사진=WKBL 제공
우리은행전에서 하나원큐의 자존심을 지켜준 양인영. 사진=WKBL 제공

부천=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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