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영웅’ 얀코스키, 텍사스와 재계약

2023 월드시리즈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했던 외야수 트래비스 얀코스키(32)가 텍사스 레인저스로 돌아온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27일(한국시간) 크리스 영 단장의 발표를 인용, 얀코스키의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계약 규모는 1년 175만 달러.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그의 커리어에서 역대 최다 금액이다.

얀코스키는 텍사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얀코스키는 텍사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커리어가 화려한 선수는 아니다. 메이저리그에서 9시즌 동안 577경기 출전, 타율 0.241 출루율 0.327 장타율 0.314 기록했다.

외야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전형적인 백업 외야수의 커리어를 쌓았다.

이적도 잦았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5시즌을 뛴 것을 제외하면 계속 팀을 옮겨다녔다. 텍사스가 그의 여섯 번째 팀이다.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주전 우익수 아돌리스 가르시아가 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하자 선발 기회를 잡았고, 이를 놓치지 않았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4차전을 가져간 텍사스는 결국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브루스 보치 텍사스 감독은 ‘댈러스 모닝 뉴스’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그를 “감독들이 꿈꾸는 선수”라 칭하며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고 높이 평가했다.

얀코스키는 2024시즌에도 백업 외야수로서 아돌리스 가르시아, 레오디 타베라스, 에반 카터가 버티고 있는 텍사스 외야진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드시리즈에서 보여준 것처럼 주전 외야수 중 부상 선수가 생길 경우 이 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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