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승리’ 리암 헨드릭스, 2년 1000만 달러에 보스턴행

‘인간 승리’의 주인공, 리암 헨드릭스(35)가 보스턴으로 향한다.

‘ESPN’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은 19일 소식통을 인용, 헨드릭스가 2년 1000만 달러(133억 6000만 원)에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디 어슬레틱’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켄 로젠탈에 따르면, 인센티브를 모두 충족할 경우 200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으며 2026시즌에 대한 상호 합의에 의한 옵션이 포함됐다.

헨드릭스는 암을 이겨내고 돌아왔다. 사진=ⓒAFPBBNews = News1
헨드릭스는 암을 이겨내고 돌아왔다. 사진=ⓒAFPBBNews = News1

헨드릭스는 메이저리그에서 13시즌 동안 476경기 등판, 33승 34패 42홀드 116세이브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했다.

세 차례 올스타에 뽑혔고 마리아노 리베라 올해의 구원 투수상을 두 차례 받았다.

2021년에는 38세이브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세이브 부문 1위에 올랐다.

2023년에는 뜻하지 않은 시련을 맞이했다. 1월 비호지킨스림프종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았다.

4월 암을 완치하고 5월 빅리그 마운드에 돌아오며 인간 승리의 드라마를 썼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이후 8월에는 팔꿈치 인대 손상 진단 이후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토미 존 수술의 통상적인 회복 시간을 생각하면 아무리 빨라도 2024시즌 후반기에나 복귀가 가능하다.

이번 계약도 사실상 2025시즌을 내다본 계약으로 풀이된다.

이 계약으로 그는 2024시즌 소속팀이 있는 상황에서 보다 편안하게 재활에 임할 수 있게됐다.

[메사(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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