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지환, 시범경기에 나오지 못하는 이유가 있었다.
데릭 쉘튼 피츠버그 감독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배지환이 고관절 문제를 안고 있다고 전했다.
배지환은 지난 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그레이프푸르트리그 홈경기 이후 시범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날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도 불참했다.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다. 결국 부상 문제가 있었던 것이 드러난 것.
쉘튼 감독은 부상 정도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대신 “현재 이 문제에 대한 검진이 진행중”이라는 말을 남겼다.
한편, 배지환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영어로 “알다시피 시간은 빠르게 간다. 그렇기에 언제든 웃어라”라는 글을 올렸다.
배지환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7경기 나서 11타수 3안타 4볼넷 4삼진 2도루 기록하고 있었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 연속 출루했고 특히 3월 네 경기에서는 7타수 3안타로 좋은 타격 감각을 보여주고 있었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111경기 출전, 타율 0.231 출루율 0.296 장타율 0.311을 기록했다.
24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자신의 최대 장점인 스피드를 살리는 모습 보여줬고 수비에서 몇 차례 호수비를 보여주며 존재감을 알렸다.
이번 시즌은 닉 곤잘레스, 재러드 트리올로, 리오버 페게로 등과 함께 주전 2루수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게됐다.
[피오리아(미국)=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