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타석 삼진? 오히려 칠 만하다고 생각, 홈런 아닌가 했는데…” ‘KIA 주전 1루수 변우혁’ 현실로 이뤄질까

KIA 타이거즈 내야수 변우혁이 1군 콜업 뒤 첫 선발 출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상을 펼쳤다. 변우혁은 멀티히트 경기와 함께 중요한 타점으로 팀 4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변우혁이 주전 1루수로 자리 잡는다면 좌완 상대 팀 타선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변우혁은 5월 25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에서 8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팀의 6대 2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날 변우혁은 1군 콜업 뒤 곧바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KIA 이범호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오늘 브랜든 선수에 이어 다음 주중 NC 하트 선수를 만나는 일정이라 좌완을 상대할 우타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퓨처스리그에서 변우혁 선수의 타율, 출루율, 홈런 지표가 좋았기에 콜업했다. 팀에 좌타자 비중이 큰 데다 이우성 선수를 외야로 쓰면 된다. 팀 분위기에 변화를 줄 필요도 있었다”라며 변우혁 콜업 배경을 설명했다.

사진(광주)=김근한 기자
사진(광주)=김근한 기자
사진=KIA 타이거즈
사진=KIA 타이거즈

변우혁은 2회 말 1사 1, 2루 기회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변우혁은 상대 선발 투수 브랜든의 131km/h 슬라이더 헛스윙하면서 삼진을 당했다.

기회는 다시 찾아왔다. 변우혁은 팀이 3대 0으로 앞선 3회 말 2사 1, 2루 기회에서 브랜든의 초구 129km/h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익수 왼쪽 뒤로 큼지막하게 날아간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2루까지 진루한 변우혁은 후속타자 김태군의 좌전 적시타 때 홈까지 밟아 추가 득점을 만들었다.

변우혁은 7회 말 1사 뒤 바뀐 투수 김호준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 멀티히트 경기까지 완성했다. 1루수 수비에서도 큰 실수 없이 무난한 플레이로 안정감을 보여줬다.

경기 뒤 만난 변우혁은 “지난 더블헤더 때 잠시 1군에 올라왔을 때 후회 없이 하려고 했었다. 당시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이번엔 2군에서 준비한 대로 잘 보여주고자 했다. 첫 타석 때 득점권 기회에서 삼진이 나와 결과적으로 아쉬웠는데 공이 잘 보이고 타이밍도 맞는 느낌이라 다음 타석부터는 칠 만하겠다고 느꼈다. 두 번째 타석 2루타 때 맞는 순간엔 홈런인가 싶었는데 나중에 살짝 떨어졌다”라며 1군 복귀전 소감을 밝혔다.

변우혁은 퓨처스리그에서 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3/ 30안타/ 6홈런/ 26타점/ 출루율 0.470/ 장타율 0.567로 빼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변우혁은 “1군에서 시즌을 출발 못 했지만, 최대한 퓨처스리그 경기에 자주 나가 내 스윙을 강하게 하면서 타격 정확성을 올리려고 노력했다. 어쨌든 퓨처스리그에서 결과를 내야 1군에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삼진을 당하더라도 갖다 맞히는 스윙보다는 내 스윙을 강하게 하는 것에 집중하며 준비했다”라며 고갤 끄덕였다.

변우혁이 주전 1루수로 자리 잡는다면 이는 올 시즌 우승 경쟁을 진행 중인 KIA에도 큰 청신호가 될 수 있다. 내야에서 수비적인 안정감은 변우혁이 비교적 앞서는 까닭이다.

변우혁은 “내가 1루수로서 잘해준다면 형들이 더 편하게 수비에 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2군에서도 타격뿐만 아니라 수비에도 크게 신경 썼다. 프로에서 팀이 1위 싸움을 펼치는 게 처음이라 아무래도 잘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잘한다면 한국시리즈까지 1군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KIA는 올 시즌 11번째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개장 이후 시즌 최다 매진 신기록(종전 2017년 10차례 매진)이 나왔다.

변우혁은 “올 시즌 홈 팬들이 야구장에 많이 찾아와 주신 덕분에 우리 팀이 압도하는 느낌을 계속 받는다. 함성이 큰 곳에서 야구해야 선수들도 더 힘을 내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2군에서 잘 준비해서 올라올 만큼 이번엔 KIA 팬들께서 원하시는 결과를 꼭 만들고 싶다. 후회 없이 준비한 걸 자신 있게 보여드리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사진=KIA 타이거즈
사진=KIA 타이거즈
사진=KIA 타이거즈

광주=김근한 MK스포츠 기자



정호연, 축구 월드컵 결승전 트로피 세리머니
방탄소년단, 축구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공연
블랙핑크 제니, 파격적인 백스테이지 란제리 패션
홍진영, 자신감 넘치는 글래머 몸매에 시선 집중
메이저리그 투수 고우석이 커피 심부름한 사연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