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구위 좋아졌다” 427SV 끝판왕 1군으로 돌아왔는데…삼성 뒷문은 58억 이적생이 계속 지킨다 “잘하고 있다” [MK현장]

“구위가 좋아졌다.”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투수 오승환이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삼성은 전날 양현을 내리고 오승환을 1군 엔트리로 올렸다.

오승환은 8월 16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유는 부진 때문이다. 오승환은 8월 15일 대구 KT 위즈전에서 오재일과 황재균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는 등 흔들렸다. 7월 9경기 성적은 1승 2패 2세이브 평균자책 12.15였으며, 8월에도 4경기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이 12.00. 후반기 11경기 1승 2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이 무려 7.88에 달했다.

삼성 오승환. 사진=천정환 기자
삼성 오승환. 사진=천정환 기자
삼성 오승환. 사진=천정환 기자
삼성 오승환. 사진=천정환 기자

2군으로 내려간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한 오승환은 8월 23일과 24일 NC 퓨처스팀과 경기에 등판해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 두 경기 모두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구속도 나쁘지 않았다.

27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당분간은 편한 상황에 던질 수 있게끔 하려고 한다. 원래 제구는 좋았던 선수이고, 구위도 좋아졌다. 내려가기 전에는 구위가 많이 떨어졌었는데, 심리적으로 안정을 취하며 준비를 잘한 것 같다. 140km 대 후반까지 나왔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아직 마무리를 맡을 상황은 아니다. 1~2경기는 편한 상황에 넣고, 구위가 점점 좋아진다고 생각하면 그때 역할을 맡길 생각이다. 지금은 김재윤 선수가 마무리 역할을 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삼성은 최근 10경기 7승 3패 호성적과 함께 리그 2위에 자리하고 있다. 1위 KIA 타이거즈와는 5.5경기 차. 맞대결이 4경기 남았기에, 포기할 상황이 아니다.

박진만 삼성 감독. 사진=천정환 기자
박진만 삼성 감독. 사진=천정환 기자

박진만 감독은 “지금 우리 선수들이 너무나도 잘해주고 있다. 캠프 때부터 준비한 이상을 해주고 있다. 주말 KIA전을 잘하려면 주중 시리즈에서 발판을 잘 만들어야 한다”라며 “20경기 이상 남았기 때문에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 시즌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이재현(유격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박병호(지명타자)-김영웅(3루수)-김헌곤(우익수)-이병헌(포수)-류지혁(2루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코너 시볼드. 올 시즌 25경기 9승 6패 평균자책 3.81을 기록 중이며 이날 경기를 통해 10승에 도전한다.

삼성 코너. 사진=천정환 기자
삼성 코너. 사진=천정환 기자

하지만 키움전 성적이 좋지 않다. 4경기 1승 3패 평균자책 7.08. 4월 4일 대구 경기 5.2이닝 7피안타 1피홈런 4사사구 5탈삼진 5실점 패전, 4월 27일 고척 경기 5이닝 4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승리, 5월 28일 고척 경기 5이닝 7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3실점 패전, 6월 8일 고척 경기 4.2이닝 7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8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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