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위기’ 인천…최영근 감독 “사생결단의 마음으로 준비” [MK현장]

강등을 피하기 위해서는 승리가 절실하다. 인천유나이티드의 최영근 감독은 선수들에게 이를 강조했다.

인천은 27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광주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현재 인천은 7승 11무 16패(승점 32)로 최하위에 놓여있다. 최근 5경기 승리가 없다. 이날 광주에게 패한다면 정말로 강등에 가까워진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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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앞두고 최영근 감독은 “훈련은 즐겁게, 좋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했다. 다들 힘들게 하는 것 같으면 안 하는 게 좋다. 이왕 해야한다면 즐거운 마음으로 하자고 이야기 했다”라며 “이번 경기를 앞두고는 저도 그렇고 선수들도 사생결단의 마음으로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인천은 그동안 수비적으로 나선 뒤 역습 형태를 취하는 전술을 사용해왔다. 최영근 감독은 지난 8월 부임 후 이러한 부분을 지적하며 선수들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 바 있다.

최영근 감독은 “최근 5백으로 다시 변화를 가져갔지만 무작정 내려 앉아서 역습을 준비하는 것은 아니었다. 직전 제주유나이티드전에서 다시 5백으로 돌아왔는데, 선수들의 이탈과 유동이 있었기에 전환하게 됐다. 볼을 점유하거나 기회를 창출하는 부분에 있어서 충분히 공격적인 부분이 나쁘지 않다고 판단했다. 5백으로 다시 돌아온 것은 공격적인 장면을 더 연출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인천에게 반가운 기록은 최근 광주를 상대로 6경기 3승 3무를 거뒀다는 것. 최영근 감독은 “선수들에게 그 부분에 대해 크게 이야기하지 않았다. 선수들이 갈수록 압박 상태에 놓여있다. 선수들도 심리적으로 단단하게 준비한다고 하더라도 경기 중간 일어나는 과정에 대해 패배 의식에 사로잡힐 수도 있다. 그저 한 경기만 우리가 이긴다는 생각을 갖고 치르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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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의 핵심인 신진호가 부상으로 이탈해 있다. 최영근 감독은 “현재 뼈가 튀어나온 상태다. 병원에서는 재활과 수술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선수는 재활에 힘을 주고 있는 것 같다. 아무래도 이번 시즌에는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풀백 최우진에 대해서는 “훈련 과정에서 미세하게 약간의 근육 파열이 발견됐다. 우선은 전력에서 빠져있다”라고 했다.

최근 실점률이 높은 인천, 지난 강원FC전에서는 핵심 요니치가 퇴장을 당해 이번 경기까지 나설 수 없다. 최영근 감독은 “(김)연수)는 훈련보다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김)건희는 상처를 꼬멘 부분이 있는 상황을 지켜봐야할 것 같다. 그리고 중앙의 (김)동임이는 가장 잘할 수 있는 위치다. 2년 전에도 같은 자리에서 해왔던 것을 봤다. 지난 제주전 실수에 타격이 있을 수 있지만 훈련을 통해 보완하고자 했고, 개인 면담을 통해서도 댜화를 나눴다. 오늘 잘 해줄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경기 승부처로는 “선실점을 내주지 않는 것”이라며 “미팅을 하면서 강조했다. 먼저 실점하면 이를 따라잡기 위해 에너지 소모를 더 해야하기 때문에 이를 강조했다”라고 덧붙였다.

[인천=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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