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에스비에르와 오덴세, 챔피언스리그 나란히 6번째 승리 기록

2024/25 EHF 여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B조 8라운드에서 팀 에스비에르(Team Esbjerg 덴마크)와 오덴세 핸드볼(Odense Håndbold 덴마크)이 나란히 6번째 승리를 거두며 선두권 경쟁에 불을 지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열린 경기에서 팀 에스비에르는 부두치노스트(Buducnost 몬테네그로)를 26-19로 꺾었고, 오덴세는 브레스트 브르타뉴 핸드볼(Brest Bretagne Handball 프랑스)을 38-36으로 제압하며 승점 12점을 기록, 교리 아우디(Gyori Audi ETO KC 헝가리)와의 격차를 승점 1점으로 좁혔다.

팀 에스비에르는 부두치노스트를 상대로 초반 부진한 공격력을 극복하며 후반에 개선된 경기력을 보여줬다. 헤니 레이스타드(Henny Reistad)는 경기 초반 첫 4개의 슛을 놓치는 등 다소 부진했지만, 후반 들어 팀의 승리에 기여하며 득점 선두다운 모습을 되찾았다.

사진 2024/25 EHF 여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팀 에스비에르와 부두치노스트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사진 2024/25 EHF 여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팀 에스비에르와 부두치노스트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에스비에르는 전반에 단 10골만을 기록하며 유럽 대회 역사상 세 번째로 낮은 전반 득점을 기록했지만, 후반에 공수 양면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26-19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에스비에르는 5연승을 기록하며 순위표 2위에 올랐다.

토마스 악스네르(Tomas Axnér) 팀 에스비에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부두치노스트는 매우 잘 준비된 팀이었다. 경기 초반 우리가 찬스를 놓치면서 불안감이 생겼지만, 이를 극복해냈다. 부두치노스트의 투지에 경의를 표한다”라며 상대 팀의 선전에 감탄을 표했다.

사진 2024/25 EHF 여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오덴세와 브레스트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사진 2024/25 EHF 여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오덴세와 브레스트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오덴세는 브레스트와의 접전 끝에 38-36으로 승리하며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최다 득점 기록(74골)을 경신했다. 이로써 오덴세는 브레스트를 제치고 3위에 올랐으며, 4연승을 기록했다.

탈레 루시펠트 데일라(Thale Rushfeldt Deila)가 7골, 마렌 아르달(Maren Aardahl)과 엘마 할릴체비치(Elma Halilcevic)가 각각 6골을 기록하며 오덴세 득점의 절반을 책임졌다.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한 양상으로 전개되었으며, 브레스트가 전반 한때 10-8로 앞섰으나 오덴세가 5골을 연속으로 넣으며 리드를 가져갔다. 전반은 오덴세가 18-17로 앞선 채 종료되었다.

후반에도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으나, 49분에 오덴세가 33-29로 4골 차 리드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브레스트가 막판 추격에 나섰지만, 오덴세는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38-36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올레 구스타브 예크스타드(Ole Gustav Gjekstad) 오덴세 감독은 “브레스트는 매우 공격적인 팀으로, 강력한 압박을 펼쳤다. 그런 팀을 상대로 끝까지 싸워 승리를 가져와 정말 기쁘다. 양 팀 모두 기복이 있었지만, 결국 중요한 승점을 챙길 수 있었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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