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입을 연다.
정 회장 측 관계자는 12월 12일 “정 회장은 2일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대한축구협회장 연임 심사를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며 “어제(11일) 개최된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정 회장의 연임 자격 심의가 가결됐다”고 전했다. 이어 “정 회장은 19일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출마 기자 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했다.
스포츠공정위원회는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비공개 전체 회의를 열어 정 회장의 4선 연임을 승인했다.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정 회장을 비롯해 허정무 전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교수가 경쟁을 벌인다.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지는 건 2013년 이후 12년 만이다.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내년 1월 8일 치러진다. 새 회장의 임기는 1월 22일 정기총회부터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