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덴세, 라피드 부쿠레슈티에 대승하며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B조 2위로 도약

덴마크의 오덴세 핸드볼 팀(Odense Håndbold)이 루마니아의 라피드 부쿠레슈티(Rapid București)를 대파하며 2024/25 EHF 여자핸드볼 챔피언스리그 B조에서 2위로 올라섰다.

오덴세는 지난 19일(현지 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의 Polyvalent Hall - Ioan Kunst Ghermanescu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B조 10라운드 경기에서 라피드 부쿠레슈티를 42-25로 꺾으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 승리로 오덴세는 8승 3패(승점 16점)를 기록하며 두 계단 상승해 2위에 올랐다. 반면, 라피드 부쿠레슈티는 8연패의 늪에 빠지며 1승 1무 8패(승점 3점)로 최하위 8위에 머물렀다.

사진 2024/25 EHF 여자핸드볼 챔피언스리그 B조 10라운드 오덴세와 라피드 부쿠레슈티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사진 2024/25 EHF 여자핸드볼 챔피언스리그 B조 10라운드 오덴세와 라피드 부쿠레슈티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오덴세는 미에 엥그롭 호이룬드(Mie Enggrob Højlund)가 7골, 엘마 할리체비치(Elma Halicevic)와 리사 차프쳇 데포(Lysa Tchaptchet Defo), 탈레 러시펠트 데일라(Thale Rushfeldt Deila)가 각각 5골씩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골키퍼 야라 텐 홀테(Yara Ten Holte)는 15세이브를 기록하며 수비에서 큰 역할을 했다.

반면, 라피드 부쿠레슈티는 알베르티나 다 크루즈 카소마(Albertina da Cruz Kassoma)가 5골, 안젤라 얀유셰비치(Andjela Janjusevic)와 아이사투 쿠야테(Aissatou Kouyaté)가 각각 4골씩 넣으며 분투했지만, 오덴세의 강력한 공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골키퍼 데니사 데두(Denisa Dedu)는 7세이브로 선방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오덴세는 경기 초반부터 연속 3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추가 2골을 더하며 7-3으로 앞섰다. 라피드 부쿠레슈티가 3골을 따라잡으며 7-6까지 추격했지만, 오덴세는 공세를 이어가며 전반 20-15로 리드한 채 마무리했다.

후반 초반, 오덴세는 경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시작 4분 40초 만에 미에 엥그롭 호이룬드의 3골을 포함해 6골을 연속으로 넣으며 26-15로 점수 차를 벌렸다. 라피드 부쿠레슈티는 이후 공방전을 벌이며 골을 주고받았지만, 오덴세는 연속 득점을 이어가며 결국 42-2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덴세의 42골은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득점 기록이며, 덴마크팀의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남게 되었다. 특히, 오덴세는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44골, 2023년 11월 세베호프전)에 근접하며 화력을 과시했다.

라피드 부쿠레슈티는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33.3골을 허용하며 대회 최악의 실점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여전히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유지하고 있어 남은 경기에서 반등을 노리고 있다.

오덴세 골키퍼 야라 텐 홀테는 유럽핸드볼연맹(EHF)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훌륭한 수비를 기반으로 경기를 풀어나갔고, 빠른 공격으로 연결해 좋은 결과를 냈다. 팀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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