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우승해도 ‘NO 메달?’…리버풀 ‘최악 이적생’의 결말은?

우승 일원이지만, 메달의 영광이 주어질지 미지수다. 이번 시즌 리버풀로 이적한 페데리코 키에사 이야기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9일(한국시간)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선수단 메달 획득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 리버풀이 우승을 확정한다면 선수들은 메달을 받기를 고대하고 있지만, 선수단 중 한 명은 이 메달을 거머쥐지 못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키에사는 이번 시즌 리버풀로 이적했지만, 아쉬움만 남겼다. 그는 모든 대회 통틀어 12경기 출전에 그쳤고, 프리미어리그에서는 4경기 출전을 기록 중이다”라고 전했다.

페데리코 키에사.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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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리버풀은 23승 7무 2패(승점 76)로 프리미어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아스널(승점 63)과 13점 차다. 리그 종료까지 6경기 남겨둔 가운데 이르면 21일 열리는 레스터 시티와의 33라운드에서 조기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이 경우 20일 경기를 치르는 아스널이 입스위치 타운에게 패하고, 리버풀이 레스터를 잡아야 한다.

이번 시즌 리버풀은 많은 걱정과 우려가 뒤따랐다. 지난 9년 동안 팀을 이끌었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나고, 아르네 슬롯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슬롯 감독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페예노르트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았지만, 빅클럽 경험이 없었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시즌 초반부터 강도 높은 축구를 구사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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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힐 정도였다. 리그를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컵(카라바오컵)에서 선전했다. 비록 현재는 리그를 제외한 다른 대회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제는 리그 우승을 위해서만 달려야 하는 상황. 경쟁팀의 부진과 초반 쌓은 연승으로 인해 지난 2019-20시즌 이후 5년 만에 리그 우승에는 한 발 가까워졌다.

이 가운데 키에사가 리그 우승 메달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포츠 바이블’은 “키에사가 경기 출전 시간이 부족하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메달 자격에 의문이 생겼다”라며 “이전까지 프리미어리그 우승 메달은 리그에서 최소 5경기 이상 출전해야 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그는 4경기 출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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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에사는 과거 이탈리아 무대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엔리코 키에사의 아들이다. 그는 피오렌티나 유스팀에서 성장해 2016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유벤투스를 거쳐 지난해 여름 리버풀에 입단했다. 빠른 발과 자유로운 양발 능력을 갖추고 있어 30대에 접어든 살라의 대체자로 평가받았지만, 이번 시즌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그사이 살라는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고, 디오구 조타, 루이스 디아스, 코디 학포, 다윈 누녜스가 슬롯 감독에게 더 많은 기회를 받게 됐다. 키에사는 시즌 초반 근육 부상 후 복귀했지만, 자리를 잡지 못했다. 대체로 교체 출전에 그쳤고, 리그컵, FA컵 등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했다.

현재까지 키에사는 리그 4경기 33분 출전 중이다. 남은 6경기에서 기회를 받지 못한다면, 매체의 설명처럼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더라도 메달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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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매체는 키에사가 우승 메달을 받을 수 있는 경우의 수를 따져봤다. 매체는 “각 우승 팀에는 선수단 중 원하는 선수에게 수여할 메달 40개가 제공된다. 리그에서 5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는 자동으로 메달을 하나씩 받는다. 남은 메달을 구단이 직접 수여하는 방식이다”라며 “지난 2019-20시즌 리버풀이 우승 당시 하비 엘리엇이 프리미어리그에서 10분도 채 뛰지 못했음에도 메달을 받았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다만, 당시는 클롭 감독 체제였다. 슬롯 감독이 같은 방식을 취할지는 미지수다. 리버풀은 머지않아 우승을 확정할 가능성이 높다. 빠르게 우승을 확정한다면 남은 리그 일정에서는 전력 외 선수들이 나설 수 있을 것이다. 키에사 또한 그중 한 명이 될 것이다. 만약 키에사가 다가오는 레스터전에서 교체 출전한다면, 활약과 별개로 잉글랜드 무대에서 성공에 한몫을 더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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