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남자 핸드볼 데사우 HV(Dessau-Roßlauer HV 06)가 독일핸드볼협회(DHB)컵 2라운드에 진출했다.
데사우는 지난 15일(현지 시간) 독일 호르스트의 Sportzentrum TuS Vinnhorst에서 열린 2025/26 시즌 DHB컵 1라운드에서 TuS 빈호르스트(TuS Vinnhorst)를 상대로 31-28(전반 17-13)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650명의 관중이 지켜본 가운데 진행됐으며, 그중 약 100명의 원정 팬이 원거리 응원에 나섰다. 데사우는 전반전을 주도하며 빠른 플레이로 일찍부터 흐름을 잡았다.
프리츠-레온 하케(Fritz-Leon Haake)와 발렌틴 네아구(Valentin Neagu)의 득점으로 11분 만에 8-4로 앞서나갔고, 전반 막판까지 꾸준히 우위를 지켜 17-13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도 데사우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교체 투입된 골키퍼 필립 암브로지우스(Philip Ambrosius)가 7미터 슛을 막아낸 뒤 두 골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19-13까지 점수를 벌렸다. 그러나 이후 10분 가까운 무득점 시간에 빠지며 위기를 맞았다.
빈호르스트가 5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추격에 성공해 22-23까지 점수를 좁히며 홈 팬들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때 하케가 해결사 역할을 맡아 다시 득점을 올리며 데사우가 한숨 돌렸다.
마지막 5분을 앞두고 다시 네 골 차로 달아난 데사우는 종료 직전 야니크 단네베르크(Yannick Danneberg)가 30-27을 성공시키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최종 스코어는 31-28. 데사우는 힘겨운 승부 끝에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거뒀다.
데사우에서는 프리츠 하케와 마르셀 노바크가 각각 6득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야니크 단네베르크가 5골로 뒤를 받쳤다.
데사우의 바냐 라디치(Vanja Radić)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에서 “오늘 중요한 것은 마지막 순간에 압박을 이겨냈다는 점이다. 우리 팀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큰 의미가 있다. 전반적으로 우리가 더 나은 팀이었고, 무엇보다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강한 상대였지만 선수들이 잘 버텨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