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너무 기뻤다” 5이닝 노 히터 중이던 신인 내린 상대팀, 애틀란타는 웃었다 [MK현장]

시카고 컵스와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상대 팀의 선택에 미소지을 수밖에 없었다.

애틀란타는 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컵스와 시리즈 마지막 경기 5-1로 이겼다. 이 승리로 시리즈를 1승 2패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초반 분위기는 좋지 못했다. 상대 선발 케이드 호튼에게 완전히 막혔다. 호튼은 이날 5이닝 동안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으며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기록했다.

컵스 선발 케이드 호튼은 5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컵스 선발 케이드 호튼은 5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평균 구속 95.7마일의 포심 패스트볼(49%)과 평균 83.5마일 스위퍼(27%) 87.9마일 체인지업(13%)과 커브, 싱커로 애틀란타 타선을 압도했다.

그를 상대로 출루한 타자는 단 한 명, 1회 볼넷으로 출루한 맷 올슨이 전부였다. 몇 차례 강한 타구를 허용했지만 호수비에 막혔다.

5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던 그는 5회 이후 돌연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 수는 75개였다.

5회까지 0-1로 끌려갔던 애틀란타는 상대 불펜을 두들기며 역전승을 거뒀다. 결과적으로 컵스 벤치의 선택은 논란으로 남을 수밖에 없었다.

브라이언 스닛커 감독은 “정말 좋았다. 주자가 단 한 명 나갔을 것”이라며 상대 선발을 극찬했다. 그러면서 “그가 내려가서 기뻤다. 솔직히 말하면 그를 상대로 문제를 전혀 해결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카운셀 컵스 감독은 논란의 투수교체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카운셀 컵스 감독은 논란의 투수교체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크레이그 카운셀 컵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것이 우리가 하는 일이고,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갈 것”이라며 생각을 전했다.

2022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7순위에 컵스에 지명된 호튼은 대학 시절 1학년 시즌인 2021년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2024년에도 부상으로 34 1/3이닝을 던지는데 그쳤다. 이번 시즌 트리플A에서 29이닝, 메이저리그에서 103 2/3이닝 소화했다. 전년도에 비해 꽤 많은 이닝이다. 관리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카운셀은 “큰 그림을 봤다. 호튼은 앞으로 정규시즌 4~5차례 등판이 남았고, 그 이후 4~5경기를 더 던질 수도 있다. 다 합치면 8~10경기를 더 나서야 하고 4~50이닝 정도는 더 던질 것이다. 꽤 많은 숫자다. 우리는 적절하게 관리되도록 확실하게 하고 싶었다. 이런 것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을 이었다.

메이저리그에서 노 히터 등 기록에 도전중인 투수를 투구 수 관리 등의 이유로 강판시키는 것은 더 이상 낯선 광경이 아니다. 이제는 이것이 더 정상처럼 보일 정도가 됐다. 이날 컵스도 다르지 않았다.

시대가 바뀌었다. 스닛커 감독은 인터뷰를 시작하면서 취재진에게 “2025년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뼈있는 농담을 던졌다.

[시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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