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전사’ 포데브라디가 ‘대한민국 자존심’ 서울 코스모를 꺾고 정상에 섰다.
포데브라디는 12일 동국대 WISE 캠퍼스 문무관에서 열린 서울 코스모와의 NH농협은행 2025-26 KXO 3x3 경주 STOP 파이널에서 21-14로 승리, 우승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둥관에서 경주로 이어지는 강행군을 한 포데브라디. 그들은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지 못한 상황에서 경기에 나섰다. 조별리그에서는 서울 코스모에 20-21로 패배하는 등 흔들렸으나 프리즘을 21-13으로 꺾으며 2위,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는 사가미하라를 21-15로 잡아낸 후 서울 코스모와의 리벤지 매치에서 승리 대회 우승은 물론 복수전에도 성공했다.
대회 MVP는 테오도르 드루고슈로 선정됐다. 그리고 포데브라디는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6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편 경주 대릉원 특설코트에서 진행된 U15, 18, 오픈부는 우천으로 인해 공동 우승 마무리됐다.
U15부는 나란히 결승에 오른 위너스와 구정회 농구교실이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ROOKIE와 RKDR이 이름을 올렸다.
U18부는 뉴진스와 백셰프가 결승에 올랐으나 끝내 공동 우승으로 끝났다. LPS와 RKDR은 3위로 마무리됐다.
오픈부는 4강에서 멈추며 무려 4개 팀이 공동 우승했다. 모보와 의정부팀, 창원 어시스트, 코끼리군단이 나란히 우승했다.
▲ NH농협은행 2025-26 KXO 3x3 경주 STOP 결과
U15부
우승_ 위너스, 구정회 농구교실
3위_ ROOKIE, RKDR
U18부
우승_ 뉴진스, 백셰프
3위_ LPS, RKDR
오픈부
우승_ 모보, 의정부팀, 창원 어시스트, 코끼리군단
경주 STOP
우승_ 포데브라디
준우승_ 서울 코스모
3위_ 동국 WISE, 사가미하라
[경주=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