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ing’ 허훈이 드디어 돌아온다.
올 여름 많은 관심을 받으며 부산으로 향한 허훈이 복귀한다.
부산 KCC는 7일 “허훈은 8일 kt전에서 복귀한다”며 “FA를 통해 이적한 허훈은 오프 시즌 연습 경기 도중 우측 종아리 부상 이후 재활에 매진했다. 그리고 꾸준한 관리를 통해 최정적으로 복귀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다가오는 kt와의 경기에서 복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허훈의 KCC 이적 후 첫 경기다. 그의 합류로 외국선수와의 조화, 팀 전체적인 전력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허훈은 올 여름 kt를 떠나 계약 기간 5년, 보수 총액 8억원에 KCC로 이적했다.
그러나 종아리 부상으로 아직 KCC 데뷔 전을 치르지 못했다. ‘슈퍼팀’ 2기 라인업의 핵심인 그의 부재에도 KCC는 1라운드를 6승 3패로 마무리했으나 2라운드 들어 승리가 없다.
허훈은 KBL 최고의 야전사령관으로서 압도적인 기량을 자랑하는 선수다. 무엇보다 외국선수와의 조화를 기대할 수 있어 숀 롱, 드완 에르난데스의 위력을 키울 수 있다.
더불어 ‘허 형제’ 허웅은 물론 최준용, 송교창 등 국가대표 선수들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부분이다.
공교롭게도 복귀전이 ‘친정’ kt다. 허훈은 2017 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t에 지명된 후 2024-25시즌까지 에이스로서 활약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