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올랜도 매직과 뉴욕 닉스가 NBA컵 4강에 진출했다.
올랜도는 10일(한국시간) 기아센터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 NBA컵 8강에서 117-108로 이겼다.
이들은 1쿼터를 17-30으로 크게 뒤졌지만, 2쿼터를 39-27, 3쿼터를 33-26으로 앞서면서 흐름을 뒤집었다.
프란츠 바그너가 왼발목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데스몬드 베인이 37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제일렌 서그스가 20득점, 파올로 밴케로가 18득점 7리바운드, 웬델 카터 주니어가 14득점 10리바운드 기록했다.
17개의 턴오버로 16점을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 보여줬지만, 3점슛 성공률 46.9%(15/32)로 24.2%(8/33)에 그친 마이애미를 압도했다.
마이애미는 노먼 포웰이 21득점 7리바운드, 타일러 히로가 20득점 7리바운드, 뱀 아데바요가 19득점 8리바운드, 앤드류 위긴스가 19득점 기록했으나 빛이 바랬다.
이날 두 팀의 경기는 정규시즌 경기를 겸해서 열렸다. 올랜도가 15승 10패, 마이애미가 14승 11패 기록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뉴욕 닉스가 토론토 랩터스를 117-101로 이겼다.
2쿼터 초반까지 동점 7회, 역전 10회를 주고받았던 뉴욕은 이후 격차를 벌려나갔고, 후반은 일방적인 흐름으로 가져갔다.
제일렌 브런슨이 35득점, 조시 하트가 21득점 6리바운드, 칼-앤소니 타운스가 14득점 16리바운드 기록하는 등 선발 전원이 두 자릿수 득점 기록했다.
토론토는 브랜든 잉그램이 31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자말 쉐드가 18득점 9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빛이 바랬다.
두 팀은 오는 14일 NBA컵 준결승을 치른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