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군사 압박’ 대만, 결국 농월 예선 중국전 홈 경기 없다! 필리핀서 중립 경기 예정…FIBA “지정학적 상황 고려한 결정”

중국과 대만의 긴장 관계가 스포츠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대만은 지난 일본과의 2027 FIBA 카타르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2연전에서 모두 패배, ‘광탈’ 위기다.

대만에 있어 다가올 홈 2연전은 1라운드 통과를 위한 가장 중요한 순간이었다. 그들은 대한민국, 그리고 중국을 상대한다.

중국과 대만은 카타르 농구월드컵 예선에서 서로의 홈 경기를 치르지 못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News1
중국과 대만은 카타르 농구월드컵 예선에서 서로의 홈 경기를 치르지 못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News1

그러나 홈 2연전은 이뤄지지 않을 예정이다. 2월 말, 대한민국과의 홈 경기는 예정대로 열리지만 3월 초, 중국과의 홈 경기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중립 경기 형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FIBA는 최근 중국과 대만에 3월 중립 경기 소식을 통보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선 “현재의 지정학적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중국과 대만의 갈등이 스포츠에도 영향을 준 셈이다. 양안 문제는 그동안 꾸준했고 최근에는 중국의 ‘대만 포위 훈련’, 즉 군사적 압박이 있기도 했다.

FIBA 입장에선 이와 같은 상황에 중국과 대만의 경기를 홈 앤드 어웨이로 진행하기에는 부담이 커 보였다. 결국 중립 경기를 선택했고 일단 3월 경기의 장소만 확정됐다. 7월 경기는 아직 중국으로 표시되어 있다. 곧 중립 경기로 바뀔지는 지켜봐야 한다.

대만 체육부의 정스충 차관은 FIBA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개최권을 박탈한 결정이 농구 경기의 본질을 훼손한다고 지적한 것이다.

중국과 대만은 나란히 2연패를 안고 있어 단 한 번의 패배도 큰 타격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사진=AFPBBNews=News1
중국과 대만은 나란히 2연패를 안고 있어 단 한 번의 패배도 큰 타격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사진=AFPBBNews=News1

정스충 차관은 “이건 농구의 본질과 완전히 어긋나는 결정이며 매우 유감스럽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대만은 안전한 사회이며 보안 문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대만 매체 ‘TSNA’는 “대만농구협회는 3월 경기가 타이페이에서 열릴 수 있도록 FIBA를 설득했었다. 결국 FIBA가 분명한 과잉 반응을 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최신 소식에 의하면 대만농구협회는 FIBA에 새로운 요청을 했다. 7월 중국에서 열릴 예정인 경기를 대한민국을 포함한 중립 지역으로 옮겨 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이에 중국농구협회는 강력히 반대, FIBA 규정에 따라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만에는 중국 CBA에서 활약 중인 첸잉춘, 린팅치엔 등이 있다. 그들의 활약은 매우 인상적이며 특히 첸잉춘은 외국선수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에 있어 대만, 그리고 첸잉춘과 린팅치엔은 매우 까다로운 상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더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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