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으로 따지자면, 선배님 계약금만큼 값졌던 시간” 고교 유망주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 보낸 이정후와 동료들 [MK현장]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미래 야구 유망주들과 함께 값진 시간을 보냈다.

이정후는 7일 LG챔피언스파크에서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자이언츠 구단이 공동으로 진행한 야구 클리닉에 참가했다. 이정후의 모교인 휘문고와 덕수고 선수들이 훈련에 참여했다.

훈련은 크게 세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정후는 쉐인 로빈슨 코치와 함께 외야수들을 지도했고 토니 바이텔로 감독은 김선우와 함께 투수들을, 그리고 윌리 아다메스는 황재균과 함께 내야수들을 지도했다.

이정후를 비롯한 자이언츠 선수단이 덕수고와 휘문고 선수들을 대상으로 야구 클리닉을 진행했다. 사진(이천)=천정환 기자
이정후를 비롯한 자이언츠 선수단이 덕수고와 휘문고 선수들을 대상으로 야구 클리닉을 진행했다. 사진(이천)=천정환 기자

선수들에게 열정적으로 펑고를 쳐준 바이텔로 감독은 “야구에 대한 열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두 학교 선수가 함성과 함께 몸 푸는 모습을 보며 “내가 원하는 열정”이라고 평가했다.

부친이 고등학교에서 46년간 코치 생활을 했다고 밝힌 그는 “야구만큼 자기 자신에 대해 진정으로 알 수 있는 게임은 없다고 생각한다. 오늘이 즐겁고 가치 있는 하루가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이정후 선수는 “유소년 선수들이라면 같이 호흡하고 대화를 더 많이 했을 텐데 진학을 앞둔 고등학생 친구들이라 구체적으로, 더 직설적으로 접근해야 할 거 같다”며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이정후가 덕수고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이천)=천정환 기자
이정후가 덕수고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이천)=천정환 기자
윌리 아다메스가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이천)=천정환 기자
윌리 아다메스가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이천)=천정환 기자

이정후의 휘문고 후배인 3학년 진학 예정 포수 유제민은 “몸쪽 공에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하게 접근하고, 변화구는 오는 대로 치면 되니까 몸쪽 공에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해주셨다”며 선배 이정후에게 들은 조언에 대해 말했다.

이 시간을 가치를 환산했을 때 “이정후 선배 계약금 정도”라고 말한 그는 “다시는 못 올 소중한 시간이었다. 여기서 하나라도 얻어가면 진짜 좋은 것이기에 최대한 얻어내려고 할 것”이라며 이 시간이 가진 의미에 대해 말했다.

다가오는 드래프트에서 포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지명받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그는 “선배님이 메이저리그 유니폼 입고 훈련하실 때 보면 거리감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학교 와서 스트레칭을 하시고 그런 거 보면 그냥 ‘똑같이 여기 다녔던 학생이구나’라는 생각도 든다. 그러면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많이 든다”며 선배 이정후를 보면서 더 큰 꿈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토니 바이텔로 감독이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이천)=천정환 기자
토니 바이텔로 감독이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이천)=천정환 기자
바이텔로 SF 감독의 열정적인 펑고

지난해 청소년대표로도 활약했던 덕수고 3학년 진학 예정인 내야수 엄준상은 “훈련하면서 항상 궁금했던 것과 코치님께서 말씀해주신 것 중에 헷갈리는 것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을 물어볼 수 있어서 감사했다. 캐치볼을 던질 때는 얼굴을 보고 그쪽으로 타겟을 설정해서 던지고 수비할 때는 편하게, 놀듯이 춤추면서 수비한다는 생각으로 자유롭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주셨다”며 30홈런 유격수 아다메스에게 배운 내용을 소개했다.

그는 “움직임 하나하나가 멋있었다. 큰 무대에 가서 저렇게 멋있게 하고 싶다”며 이날 자리를 통해 꿈을 크게 갖게 됐다고 전했다.

[이천=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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