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김상수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동행을 이어간다.
롯데는 “김상수와 계약 기간 1년 총액 3억 원에 계약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06년 2차 2라운드 전체 15번으로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된 김상수는 풍부한 경험을 지닌 베테랑 우완 불펜투수다. 이후 히어로즈, SSG랜더스 등을 거쳤으며, 2023시즌부터 롯데에서 활약 중이다. 통산 성적은 700경기(785이닝) 출전에 37승 46패 50세이브 140홀드 평균자책점 4.96. 140홀드는 현역 투수 가운데 김진성(LG 트윈스·160홀드)에 이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특히 롯데에서 활약이 좋았다. 2023년부터 3년 동안 166경기(162.1)에 나서 12승 7패 5세이브 38홀드 평균자책점 4.32를 적어냈다. 뿐만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 성실한 훈련 태도와 젊은 투수진을 이끄는 리더십으로 선수단 문화를 형성하기도 했다.
박준혁 롯데 단장은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2026시즌 팀 불펜에서 자기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라며 “올 시즌 마운드 위에서 헌신하고자 하는 선수 본인의 의지가 강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젊은 투수진과 시너지를 통해 팀 내에서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김상수는 “사직야구장 마운드에 다시 설 수 있게 돼 상당히 기쁘다. 개인의 성적도 중요하지만, 팀을 위한 헌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을 느낀다”며 “강한 동기 부여를 가지고 2026시즌 팀 성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