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허리에 이상 신호 재발...재활 중단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워싱턴DC)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에게는 우울한 하루다. 류현진의 부상자 명단 등재 소식에 이어 허리 부상에서 회복중이던 클레이튼 커쇼도 재활 일정이 중단됐다.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20일(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커쇼의 상태에 대해 말했다.

로버츠는 "커쇼는 지난 라이브 BP 이후 느낌이 좋지 못했다"며 커쇼가 재활 과정 도중 이상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조금 더 주의깊게 지켜보기로 했다. 지금 당장 복귀 시기는 불확실하다"며 커쇼의 복귀 시점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클레이튼 커쇼가 라이브 BP 도중 허리 통증이 재발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클레이튼 커쇼가 라이브 BP 도중 허리 통증이 재발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지난 2일 경미한 추간판 탈출증 증세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커쇼는 지난 주말 LA에서 라이브 BP를 소화했다. 당시 로버츠 감독은 "팔에 힘이 남아 있는 상태기 때문에 재활 등판은 필요없을 것"이라며 커쇼의 조기 복귀를 낙관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 자신만만하던 모습은 며칠을 가지 못했다. 커쇼는 이번 시즌 16경기에서 11승 2패 평균자책점 1.79의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허리 문제가 불거지며 지난 6월 27일 피츠버그 원정 등판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커쇼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 사이 다저스는 11승 6패를 기록했다.

다저스 주전 유격수 코리 시거도 이날 바이러스성 장염을 호소,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크리스 테일러가 유격수로 대신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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