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상암) 윤진만 기자] 승리를 위해 꼭 필요한 한 가지를 꼽자면 바로 ‘골’이다.
포항스틸러스는 7월 들어 골 가뭄에 시달리며 경기를 그르치고 있다. 최근 5경기 중 인천전(3-1)을 제외한 4경기에서 무득점 패배했다. ‘빅4’를 넘보던 포항(승점 30)의 순위표는 7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최근 부진한 경기력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클래식 23라운드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간판 골잡이 양동현은 오스마르 김남춘에 꽁꽁 막혀 제 역할을 하지 못했고, 포항은 이렇다 할 득점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0-2 패했다.
31일 FC서울 원정경기 중 선수들에게 지시사항을 전달하는 포항 최진철 감독. 사진(상암)=김재현 기자
포항 최진철 감독은 “공격 세밀함이 부족하고, 마지막 패스가 부정확하다. 오늘은 양동현이 최전방에서 버텨주는 힘도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빈공에 시달리는 이유를 설명했다.
최 감독은 득점 부족이 비단 공격수들만의 책임은 아니라는 생각이 확고하다. 경기 전에도 양동현(10골) 심동운(8골) 외 미드필더들도 득점을 도와야 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그는 “패스미스가 잦다. 선수들이 공을 받는 위치가 어긋나있다. 움직임을 다듬어야 할 것 같다”라고 보완점을 밝혔다.
포항은 10일 제주 원정을 떠난다.
[yoonjinma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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