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K 달성 오승환, 1⅓이닝 소화 후 교체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이 100번째 탈삼진을 달성했다. 1⅓이닝을 호투한 뒤 교체됐다.

오승환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서 1-2인 8회초 1사 3루 구원 등판했다.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1점 차로 뒤지는 상황서 꼭 틀어막아야 했기 때문에 가장 믿을 만한 오승환을 투입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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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기대대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3루에 주자를 두고도 자신감 있는 피칭이 빛났다. 첫 타자 스티브 셀스키를 6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토니 렌다까지 공 5개로 삼진을 솎아내며 100탈삼진을 수확했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말 선두타자 맷 카펜터가 볼넷을 골라 출루한 데 이어 야디에르 몰리나가 투구에 몸을 맞으며 걸어 나갔다. 상대 폭투까지 나와 1사 2,3루 완벽한 기회였다. 그러나 4번 스티븐 피스코티(삼진)-쟈니 페랄타(땅볼) 차례에서 해결되지 않아 동점 및 역전 찬스가 무산됐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라몬 카브레라(뜬공)-이반 데 헤수스(땅볼)까지 2아웃을 쉽게 잡아냈다. 그리고 호세 페라자와의 승부서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오승환이 직접 타구를 잡아 1루로 뿌렸는데 타자 페라자가 빠르게 1루에 안착해 세이프. 이후 마이크 매시니 감독이 마운드에 올랐고, 투수를 오승환에서 잭 듀크로 교체했다. 수비 과정에서 몸에 무리가 간 듯한 정황이 보이지는 않았지만 관리 차원에서 내린 것으로 보인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89에서 1.85로 내려갔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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