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오는 3월 개최될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세부규정이 확정됐다. 타이브레이커룰 등 생소하지만 흥미로운 요소들이 추가됐다.
WBC 사무국이 발표한 이번 대회 규정의 핵심은 타이브레이커룰이다. 이 규정은 상위라운드에 진출하는 예선 1,2위팀의 승률이 같을 경우 단판승부를 펼치는 것이다. 우선 승자 승 원칙이 적용되지만 세 팀이 2승1패 혹은 1승2패의 동률성적을 기록할 경우 1위는 진출하고 2위와 3위는 단판승부, 즉 타이브레이커를 치른다. 조별 승률은 수비 이닝 당 실점과 라운드 전체 평균자책점, 전체 타율을 고려해 계산된다.
타이브레이커와 함께 지명투수 풀 제도도 신설됐다. 참가국은 최종엔트리 외 예비엔트리서 10명의 지명투수를 선택한 뒤 조직위에 제출한다. 1~2라운드 이후 최대 2명까지 교체가 가능한 제도다.
연장전이 펼쳐질 경우 10회는 치러지지만 11회부터는 일명 승부치기로 넘어간다. 승부치기란 무사 1,2루 상황을 만든 뒤 공격을 펼치는 것이다. 이전 이닝 타석에 섰던 타자들이 주자로 출루한다. 12회 이후도 마찬가지.
비디오판독은 1~2라운드 경우에는 홈런과 안타 여부를 가릴 경우에만 사용되며 파이널라운드에서는 메이저리그와 동일하게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