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내야수 황재균은 이날도 뭔가를 했다.
황재균은 6일(한국시간)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8이 됐다.
이날 그는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팀에 기여했다. 타석에서는 3회 팀이 1-0으로 앞선 1사 1, 3루에서 상대 선발 다니엘 노리스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 타점을 뽑았다.
노리스는 무사 2, 3루에서 헌터 펜스를 투수 앞 땅볼로 잡으면서 첫 실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버스터 포지와의 승부를 거르고 황재균을 택했다.
실수였다. 황재균은 볼카운트 2-2에서 가운데로 몰린 89마일짜리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공략해 중견수 방면 안타를 뽑았다.
샌프란시스코는 5-4로 이겼다. 4회 브랜든 벨트의 적시타, 헌터 펜스의 2타점 3루타를 묶어 5-0까지 격차를 벌렸다. 5-0으로 앞선 6회말, 이번에는 황재균의 수비가 빛났다.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닉 카스테야노스의 강한 타구를 백핸드로 캐치, 바로 일어나 1루에 뿌려 타자 주자를 잡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타이 블랙이 6회까지 무실점 투구하며 리드를 지켰지만, 7회 세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순식간에 2실점했다. 불펜이 가동됐지만, 불을 끄지 못하고 추격을 허용했다. 안타 5개를 허용하며 4실점, 5-4까지 추격을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