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미리보기] 5경기 ERA 2.60, 상승세를 이어라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뉴욕) 김재호 특파원] 시즌 최고 등판을 보여주며 자신이 선발 로테이션에 남아 이어야 할 이유를 보여준 류현진, 그가 이번에는 다저스의 옛고향 뉴욕에서 선발 등판을 갖는다. 자신의 메이저리그 통산 73번째, 이번 시즌 16번째 선발 등판이다.

LA다저스(류현진) vs 뉴욕 메츠(스티븐 매츠), 시티 필드, 뉴욕 8월 7일 오전 9시 5분(현지시간 8월 6일 오후 5시 5분)

현지 중계: ESPN(전국 중계)

한국 중계: MBC, MBC스포츠플러스
사진설명
시즌 최고 등판 류현진은 지난 7월 31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7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의 압도적인 투구를 기록했다.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승패없이 물러났지만, 이번 시즌 지금까지 등판 중 가장 좋은 내용과 결과였다. 시즌 처음으로 단 한 개의 장타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3개의 병살타를 유도하는 등 흠잡을 곳이 없는 최고의 투구였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시즌이 진행되면서 좋은 내용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6월 12일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홈런 3개를 맞으며 4이닝 4실점했던 그는 이후 다섯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60(27 2/3이닝 8자책)으로 호투하고 있다. 피안타율은 0.294로 다소 높지만, 이 기간 피홈런을 3개만 허용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한 모습이 돋보였다.



너무 짧아 아쉬웠던 류현진은 앞서 홈에서 메츠를 상대했다. 6월 23일 홈경기에서 5이닝 5피안타 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승패없이 물러났다. 팀은 6-3으로 이겼다.

1회 커티스 그랜더슨에게 허용한 리드오프 홈런, 4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5번 타자 트래비스 다노에게 허용한 솔로 홈런이 이날 경기의 유일한 실점이었다. 5회 1사 1, 2루 위기에서 윌머 플로레스를 병살타로 잡으면서 마지막 고비를 넘겼고 6회 마운드를 크리스 해처에게 넘겼다.

투구 수가 86개로 많지 않았던 류현진은 당시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나는 더 던질 수 있다고 얘기했다"며 감독의 이른 교체 결정에 대해 아쉬워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지난 2년간 부상으로 많은 투구를 하지 않았고, 6회 상대 타순과 세번째 승부를 벌여야 하는 상황이라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메츠를 상대로 통산 4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16(25이닝 6자책)의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시티필드에서는 2경기에 나와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45(13이닝 3자책)를 기록중이다.



일요일 밤의 남자 이날 경기는 지난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 이어 또 한 번 ESPN이 전국 중계하는 '선데이 나잇 베이스볼'로 치러진다. 류현진은 지금까지 총 네 차례 선데이 나잇 베이스볼을 치러 평균자책점 2.42(26이닝 7실점)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다.

류현진 선데이 나잇 베이스볼 성적(한국시간) 2013년 5월 7일 vs 샌프란시스코(원정) 6이닝 8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 패전(3-4 패)

2014년 3월 31일 vs 샌디에이고(원정) 7이닝 3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 ND(1-3 패)

2014년 7월 28일 샌프란 원정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 승리(4-3 승)

2017년 7월 31일 샌프란 홈 7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ND(3-2 승)
그랜더슨은 류현진과 앞선 대결에서 홈런을 때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랜더슨은 류현진과 앞선 대결에서 홈런을 때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하위권이라고 얕보지 마라 메츠는 6일 경기를 앞두고 49승 58패로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4위에 머물러 있다. 선두 워싱턴 내셔널스와는 15게임차다. 주전들의 연쇄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6일 경기를 앞두고 팀 홈런 156개로 내셔널리그에서 공동 3위를 달리고 있을 정도로 '한방'이 있는 팀이다. 자칫 방심했다간 장타로 피해가 늘어날 수 있다. 류현진은 현재 메츠 타자들 중 세 명에게 홈런을 허용한 경험이 있다. 제이 브루스에게는 신시내티 시절인 2013년과 2014년 한개씩 허용했다.

류현진 vs 메츠 타자 상대 전적 제이 브루스 8타수 3안타 2홈런 2타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4타수 2안타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2타수 무안타

윌머 플로레스 6타수 2안타

커티스 그랜더슨 5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호세 레예스 5타수 1안타

레네 리베라 7타수 무안타

닐 워커 8타수 1안타

트래비스 다노 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스티븐 매츠 1타수 무안타
상대 선발 매츠는 후반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중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상대 선발 매츠는 후반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중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역시 승리가 목마른 상대 선발 매츠는 이날 경기가 자신의 시즌 11번째 등판이다. 이번 시즌 2승 4패 평균자책점 5.50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지난 6월 29일 마이애미 원정 이후 승리가 없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2.21(14이닝 19자책)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2일 콜로라도 원정에서는 5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승패없이 물러났다. 5회 1아웃까지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지만, 이후 난타를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시즌 홈에서 세 차례 등판했는데 아직 승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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