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한이정 기자] 조종규 경기감독관이 수원 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화 이글스-kt 위즈의 경기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KBO는 6일 오후 6시 5분경 한화와 kt의 경기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했다. 또한 수원지역은 바람도 심해 기온이 6도, 체감온도는 3.8도까지 떨어졌다. 경기 전, 선수들은 두꺼운 옷과 방한용품을 입고 훈련에 임했다.
취소를 결정할 당시 수원의 미세먼지 농도는 343㎍/㎥였다. 조종규 감독관은 “미세먼지가 너무 심했다”며 “양 팀 감독님과 마케팅 팀장, 팬들의 입장을 듣고 결정한 사항이다. 기상청에도 물어봤지만 더 나아질 여지가 없었다”고 전했다.
조종규 감독관. 사진=MK스포츠 DB
조 감독관은 “팬을 위해 야구를 하는 것인데 헛걸음한 팬들께는 죄송하지만 건강을 위한 것이라 이런 판단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김진욱 kt 감독 역시 “규정대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준 이상으로 미세먼지가 나쁜 상태라면 선수들의 건강과 원활한 플레이, 관중들의 건강, 쾌적한 관전을 위해 취소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전했다.
kt와 한화는 선발투수를 그대로 내보낸다. 7일 경기에 kt는 라이언 피어밴드를, 한화는 키버스 샘슨을 등판시킨다. yijung@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