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LA클리퍼스가 닥 리버스 감독과 계약 연장을 발표했다.
클리퍼스 구단은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스와 감독 게약 연장 사실을 알렸다. 계약 기간, 규모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LA타임스는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없지만, 모든 현상들이 리버스 감독과 스티브 발머 구단주가 다년 계약 연장에 합의할 것임을 말해주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그 예측은 현실이 됐다.
클리퍼스가 리버스 감독과 계약을 연장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지난 2013년 클리퍼스 감독에 부임한 리버스는 5년간 259승 151패를 기록했다. 부임 첫 해인 2013-14시즌 57승을 기록하며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5시즌 중 4시즌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2017-18시즌에는 주전들의 연쇄 부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어지만, 시즌 막판까지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을 벌였다. 크리스 폴, 블레이크 그리핀이 떠난 현재 리빌딩에 나서야 할 시기인데, 클리퍼스 구단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리버스를 재신임했다.
스티브 발머 구단주는 "닥은 NBA 최정상급 감독 중 한 명이다. 우리는 그가 구단 전체가 책임감을 갖는 문화를 유지하면서 팀을 경쟁력 있고 상대하기 힘들며 열심히 일하는 팀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말을 남겼다.
리버스는 "나는 우리가 지난 5시즌동안 이룬 성공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할 일이 남아 있다. 지난 시즌 우리는 많은 도전과 싸워야했고 재능과 잠재력을 증명했다. 다시 코트로 돌아가 우리 선수들을 발전시키며 NBA의 엘리트들과 경쟁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클리퍼스에 앞서 올랜도 매직(1999-2004), 보스턴 셀틱스(2004-2013) 감독을 맡은 그는 현직 감독 중 그렉 포포비치 다음으로 많은 846승을 기록중이다. 1999-2000 시즌 NBA 올해의 감독에 뽑혔으며, 2008년에는 보스턴을 이끌고 우승을 차지했다. greatm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