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는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탈란타와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1-4로 패했다.
경기 초반부터 발렌시아는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주며 끌려다녔다. 전반 5분 아탈란타는 직접 프리킥 상황에서 알레한드로 고메스가 강한 슈팅을 날렸으나 골문을 많이 벗어났다. 이어 전반 8분 마리오 파살리치의 슈팅이 하우메 도메네크 골키퍼가 몸을 날리며 선방으로 공을 걷어냈다.
발렌시아가 아탈란타와의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1-4 참패를 당했다. 사진(이탈리아 밀라노)=AFPBBNews=News1
선제골은 결국 아탈란타가 넣었다. 전반 16분 한스 하테보어가 고메스의 왼발 크로스를 마무리 지었다.
아탈란타는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21분 로빈 고센스의 왼발 슈팅이 옆그물을 맞았다.
반면 동점골이 필요한 발렌시아는 전반 30분 페란 토레스의 슛이 골대를 맞았다. 전반 35분 게데스는 절호의 득점 기회에서 동료에게 패스하지 않고 때린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그러나 아탈란타가 전반 42분 추가골을 만들었다. 요십 일리치치가 폭발적인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발렌시아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후반전에도 아탈란타가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 5분 고메스의 슈팅이 제프리 콘도그비아의 발을 맞고 골라인 바깥으로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