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지역 매체 '탬파베이 타임스'는 5일(한국시간) 홈구장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진행된 여름 캠프 훈련 소식을 전하며 최지만이 타격 연습 시간에 오른쪽 타석에서 타격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우투좌타인 최지만은 메이저리그에서 줄곧 왼쪽 타석에만 들어섰다. 그러나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이었던 지난 2015년 잠시 스위치 히터로 뛴적이 있다. 당시 트리플A에서 좌완 상대로 우타석에 들어서 12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
2016년 룰5드래프트를 통해 LA에인절스로 이적한 이후에도 스위치 히터로 캠프를 시작했지만, 노선을 변경했다. 최지만은 당시 인터뷰에서 "성적이 안좋다고 생각해 스위치 히터로 바꾸려고 했지만, 구단에서는 '출루율 장타율은 괜찮다'며 바꾸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구단의 설득에 따라 좌타자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에인절스 감독이었던 마이크 소시아도 "좌타석에서 더 편해보인다"며 최지만이 좌타자로서 재능이 더 뒤어남을 강조했었다.
그가 스위치 히터로 전환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면 그 이유는 더 많은 기회를 위함일 것이다. 탬파베이는 현재 플래툰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스위치히터는 많지않다. 현재 예비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 중에는 비달 브루한, 루시우스 폭스, 완더 프랑코, 테일러 월스 정도가 전부로 모두 유망주급이다. 스위치 히터로서 성공한다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도 있지만, 성공이 보장된 것은 아니다.
한편, 탬파베이 타임스는 이날 훈련에 호세 마르티네스, 요니 치리노스, 채즈 로에 등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전했다. 구단은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