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크 야로빈스키(40·러시아) 루빈 카잔 단장은 2일(이하 한국시간) ‘비즈네스 온라인’이 보도한 인터뷰에서 “자신감 넘치는 공격 작업과 터치, 빠른 공격↔수비 전환 등 황인범의 우수한 실력과 자질에 매료됐다”고 말했다.
‘비즈네스 온라인’은 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 경제매체다. 카잔은 타타르스탄 수도다. 야로빈스키 단장은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황인범과 계약한 거야?’라는 지역 언론 질문에 “그런 진부하고 상투적인 표현은 싫다. 구단은 오직 경기력만 보고 영입했다”고 반박했다.
황인범이 루빈 카잔 단장으로부터 우수한 실력과 자질에 매료됐다는 칭찬을 들었다. 구단 측은 한국 시장 공략이라는 상업적인 이유로 영입했냐는 러시아 경제매체 질문에 거부감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루빈 카잔 공식 홈페이지
황인범은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7위 러시아 무대 진출 반시즌 만에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달 19일 ‘레알노예 브레먀’는 “중앙 미드필더로서 수비와 공격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면서 (전술적인 요구나 경기 상황에 따라) 홀딩 미드필더와 플레이메이커를 오가는 역할을 이번 시즌 루빈 카잔에서 가장 많이 부여받은 선수”라고 황인범을 현지 독자에게 소개했다.
‘레알노예 브레먀’는 카잔을 포함하는 프리볼시스키 연방관구를 대상으로 하는 언론이다. 황인범은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14경기 1042분, 평균 74.4분으로 입단하자마자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전반기 마지막 2경기, 그리고 컵대회 2차례 출전에선 풀타임을 소화했다.
루빈 카잔은 오는 28일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 20라운드 원정경기로 2020-21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후반기를 시작한다. chanyu2@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