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19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 1일차 훈련을 마친 뒤 화상 인터뷰에서 "50개 정도 던지며 던질 수 있는 공 다 던졌다. 첫날치고는 기분좋게 잘 마무리했다"며 불펜 투구를 소화했음을 알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스프링캠프는 초반 투수조 훈련의 경우 취재진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구단측이 제시한 일정표에 따르면, 류현진은 이날 타일러 챗우드, 조엘 파얌프스, 로비 레이 등과 함께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2021시즌 캠프 첫 불펜 투구였다.
류현진이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 인터뷰 화면 캡처.
그는 "겨울동안 휴식도 취했고, 육아도 열심히 했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 거 같아 기분좋다 몸을 만들 수 있는 시간도 있었다. 첫 날 몸 상태 좋게 합류한 거 같아 기분좋다"며 오프시즌을 돌아봤다.
그가 오프시즌동안 재충전하는 사이 팀은 조지 스프링어, 마르커스 시미엔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류현진은 "이전에도 어리고 좋은 선수들이 많았는데 베테랑들이 많이 들어왔다. 팀이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영입을 했다"며 이를 반겼다.
토론토와 4년 계약의 두 번째 해를 보내게 된 그는 "특별히 2년째라고 어떤 것을 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매 시즌 매 경기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말했다.
2021시즌 가장 큰 변수는 경기 수가 162경기로 다시 늘어난다는 것이다. 류현진을 비롯한 선발 투수들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는 이에 대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짧았던 시즌이 2~3년 이렇게 간 것이 아니라 한 시즌뿐이었기에 문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나는 그렇게 믿고 준비했고, 선수들도 그렇게 준비했을 것"이라며 큰 문제가 아니라고 낙관했다.
이어 "준비된 상태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 공부도 열심히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장타만 조심하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며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